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시편 9:10]
Those who know your name trust in you. [ PSALM 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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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려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몇몇 여자아이들이 심한 장난을 치며 나를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이 되면 도서관에 숨어서 기독교 동화책 시리즈를 읽곤 했습니다. 나는 “예수” 라는 이름을 처음 읽었을 때를 기억합니다. 왜 그랬는지 아무튼 예수라는 말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 몇 달 동안 나는 닥쳐올 괴롭힘이 두려워 학교 문에 들어갈 때마다 “예수님, 저를 보호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이 나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 강하고 침착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아이들은 나를 괴롭히다 못해 싫증을 내고 그만두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주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은 어려운 시기에 언제나 나를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주님이 자신의 성품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사실임을 믿는 것이며, 그로 인해 나는 주님 안에서 쉼을 얻습니다.
다윗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안전함을 느꼈습니다. 시편 9편을 쓸 때 그는 이미 공의롭고 신실하시며 전능한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경험했던 것입니다(7-8, 10, 16절). 따라서 다윗은 자신의 무기나 군사 기술을 신뢰하지 않고 궁극적으로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9절)로 나타나시는 하나님 안에서 원수와의 전쟁에 임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린 소녀였던 나는 주님의 이름을 불렀고 주님이 그 부름에 어떻게 대답하셨는지 경험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라는 오직 한 분의 이름을 항상 신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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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 Father, teach me who You are, so that I never have reason to doubt You in any circumstance I face.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제게 가르쳐 주셔서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결코 의심하지 않게 해주소서.
[오늘의 양식 "주님의 이름을 믿음 Trust In His Name"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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