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송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 때 사람들은 저마다 기억의 서랍장을 뒤적입니다. 그리고 뭔가 미진했던 부분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만나자고 해놓고 전화 한번 못해준 사람, 밥 한 끼 하자고 해놓고 끝내 약속을 못 지킨 사람, 별일 아닌 것 가지고 마음 아프게 해놓고 아직도 사과를 못한 사람, 미처 오해를 풀지 못한 사람, 슬픈 일을 당했는데 찾아가서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못해준 사람, 이런 미련 때문에 마음 아파할 것이 아니라 이해가 가기 전에 오늘이라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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