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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하나님께서... 나방을 보내셨다? And God Sent... Moths?

by manga0713 2025. 6. 20.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마태복음 6: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 MATTHEW 6:26 ]

...
“아악!” 딸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빠! 이리 와봐요!”
나는 무슨 일인지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나방 때문이었습니다. 봄철이 되면 가루를 날리는 나방 떼가 네브라스카 평원에서 콜로라도 산맥으로 이동해 거기서 여름을 보냅니다. 우리는 해마다 이들의 이동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더 심했습니다.

밀러 나방은 종종 사람들에게는 얼굴로 바로 날아드는 고약한 벌레이지만 새들에게는 ‘진수성찬’입니다. 조금 검색을 해보니 밀러 나방이 이 지역의 제비들에게 훌륭한 영양소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에겐 성가시기 짝이 없는 이 나방이 새들에게는 진정 나방 “만나”인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이스라엘에 나방의 대이동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새들도 먹이시는 것을 잘 아시고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그래서 요즘은 나방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그냥 지저분한 해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신 것들을 공급하시는 모습을 상기시키는 날벌레로, 또 나의 필요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비유로 바라봅니다. 제비를 위해서도 이렇게 넉넉히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를 위해서는 얼마나 더 잘 돌보시겠습니까?

So these days, I look at moths differently. Not as dirty pests but as winged reminders of God’s provision for His creation-and as a living metaphor for His provision for me too. If God provides so richly for the swallows, how much more does He care for me and for you?

...
Father, the beauty of Your provision is ever on display. Thank You for the richness of Your creation. Please give me eyes to see Your handiwork, and let it remind me of Your goodness.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아름답게 공급하시는 것을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의 풍성함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솜씨를 알아보는 눈을 주셔서 주님의 선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 "하나님께서... 나방을 보내셨다? And God Sent... Moths?"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