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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QR 코드, 과연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걸까요

by manga0713 2011. 5. 11.


mobioid.com이라는 모바일 솔루션 컴퍼니가 있습니다. 모바일 아이덴티티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과 페이먼트 등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이번에 QR 코드 사용량에 대한 리포트(The Naked Facts: Whiplash Edition QR Barcode Scanning in Q1-2011)를 공개하였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pdf 파일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리포트 중, 몇 가지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사용자가 무려 938% 증가했다.

 


938%라는 숫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앱 사용자의 숫자라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앱 사용자가 늘었다는 것은 앱의 유용성에 대한 평가가 다양해지기 시작했다는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앱의 품질과 기능적 차별화가 더욱 필요해진 시점인 것이지요.

또한 QR 코드를 스캔한 사용자의 목적과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콘텐츠 품질의 향상과 신뢰도의 증진도 필요해졌습니다.


2. QR코드의 스캐닝 횟수는 무려 4549% 증가했다.

 


정말이지 무지막지한 증가량입니다. ^^ 도대체 어디서 얼마큼이나 스캔하는 걸까요?

 

 


평균 5회 이상은 다 해보셨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 TV에 나온 QR 코드를 스캔하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3. 아직도 정보 취득이나 사이트 방문을 위해서 스캔하나?

 


여전히 정보의 취득과 사이트의 방문이 가장 많네요. 그런데 이것이 사용자가 스캔한 목적이고 기대의 모습일까요? QR 코드를 스캔하면 그것밖에 나오지 않으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앞으로도 여전히 사용자들은 그저 상품의 정보와 사이트의 방문을 위해 TV 화면이나 PC 모니터에 나오는 QR코드를 스캔하기 위해 엉거주춤 이상한 자세를 취하게 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의문입니다. 사용자들, 즉 고객들이 QR 코드를 스캔하는 데 식상할 때가 되었습니다. "쿠폰" 또는 "할인" 이라는 단어를 옆에 같이 프린트 해 놓아야 스캔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가 정말 뭔가 내 놓을 때인 것이지요.
알리고, 모으고, 붙들어 놨으면 뭔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지요.

마지막 그림에서 가운데 6%의 점유를 가진 Payment가 좋은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뭔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것이 "Payment"가 아니겠습니까? ^^

붙들어 놓은 고객들에게 뭔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또 그것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이 나와야하는 시점임을 기획자들이 인지해 주시고, 한 발 앞선 시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