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kiri 보험연구원] 인공지능과 일자리 - 임준 연구위원
*** 문서:
■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가 존재함
○ 직업 기반 접근법(Occupation-based approach)
- 전체 일자리의 35.7 ~ 59%가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 직무 기반 접근법(Task-based approach)
- 미국의 경우 단지 9%만 고위험군
- 경제적 실현 가능성(economic feasibility) 측면을 고려할 때 비용 측면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에 비해 이점이 없을 수 있다
■ 최근 들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술적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기술적 실업: 기술 발전과 함께 기계가 인간을 대신함으로써 발생하는 실업을 의미함
○ 로봇 사용으로 인해 저급과 중급 기술자의 노동시간이 감소하였음
- Graetz and Michaels(2015)는 IFR의 데이터(1993~2007)를 사용하여 17개국을 대상으로 분석
- Acemoglu and Restrepo(2017), 미국을 대상으로 조사. 로봇 1대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경우 평균적으로 6개의 일자리가 감소하였음
○ 로봇 도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에서의 고용효과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미치는 간접 고용효과까지 명시적으로 고려한 연구에서는 로봇 도입이 고용을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
- Dauth et al.(2017), 독일 노동시장 데이터와 IFR의 데이터를 결합 분석: 로봇 1대를 추가로 도입할 경우 제조업 일자리 2개 감소
- 그러나 서비스 산업에서는 그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전체적으로는 고용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음
■ 인공지능의 경우 아직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아 실제 고용효과보다는 일자리 대체 가능성 관련 연구가 대부분
- Frey and Osborne(2017), 미국의 약 700여 개 직업(occupation)을 대상으로 대체 가능성에 대해 연구
- 대체 가능성 정도에 따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구분
- 미국 전체 일자리의 약 47%, 향후 10~20년 내에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고위험군
- Brzeski and Burk(2015), 독일 노동시장, 59% 고위험군
- Pajarinen and Rouvinen(2014), 핀란드 노동시장, 35.7% 고위험군
■ 직무 기반 접근법에 의한 분석
- 동일한 직업 내에서도 직무에 있어서는 개인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인공지능에 의한 대체 가능성은 '직업 기반 접근법'에 의한 추정치보다 낮아질 수 있음
- 기술적으로는 대신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비용 측면에서 상대적인 우위가 없다면 대체 시기는 늦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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