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별꽃3 십자가는 내 권리의 포기 십자가는 내 권리의 포기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없어집니다. 얼마든지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발끈하고 화를 냅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될 텐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만듭니다. 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부부간에도, 친구지간에도 누군가 한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면 쉽게 풀릴 수 있는 일인데 먼저 사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골만 깊어집니다. 십자가는 내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조금만 포기하면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내 것을 포기해서 작은 천국을 만들어 봅시다. [CBS 1분 묵상 20230307] 2023. 3. 7. 큰 맘의 유통기한은 고작 3일 큰 맘의 유통기한은 고작 3일 재미있게도 사람은 뭔가 변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이미 만족감이 생겨버리곤 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 했더라도, 마음먹은 것 그 자체로 만족감을 느껴버리는 것이지요. 이 자리에는 당연히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식으로 셀프만족에 맛들리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었을 때, 드디어 ‘큰 맘’을 먹고 도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큰 맘’의 유통기한은 고작 3일뿐. 차라리 그 결심을 누군가와 나누고, 환경을 먼저 변화시켜가는게 더 나을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111] 2021. 1. 11. 나를 속여야 남을 속인다 나를 속여야 남을 속인다 당신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무거운 거짓말을 전하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머릿속에 수많은 이들이, 특별히 가까운 이들이 스쳐지나가겠지만, 모두 오답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사실 그 답은 똑같습니다. 그 대상은 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거짓말에 스스로 넘어간 후에야 비로소 타인에게 거짓말을 건낼 수 있기에 그러합니다. 정직함의 미덕은 먼저 스스로에게 필요합니다. 자신의 코를 만져보세요. [CBS 1분 묵상 20201126] 202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