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5 모든 막대기는 2개의 끝을 가지고 있다 모든 막대기는 2개의 끝을 가지고 있다 ‘모든 막대기는 양쪽에 2개의 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현상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보이는 것만을 봐서는 안되고, 그것의 반대편에 대한 것까지 살펴야 비로소 전체의 진상을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주체적으로 판단하길 원하나, 이미 결론을 내놓고 판단하려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전문가들의 강한 주장에 쉽게 호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별로 원하지 않던 반대편을 살펴보면, 의외로 현상의 본질을 보고, 바른 판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320] 2023. 3. 20. 본질을 망치는 형식주의 본질을 망치는 형식주의 아무리 좋은 의미로 만든 ‘형식’이라도 그. 발생 이유를 잊게 되면 오히려 본질을 얽매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그런 것들이 꼭 있지요. 처음에는 그 당시 상황과 환경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 창안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찰이 망각된 형식은 훗날 그 집단을 흔들거나 심지어 망하게도 합니다. 그리고 본질을 잃은 사람일수록 형식에 더 집착하고 타인에게 그 형식을 강조합니다. 아니, 강요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1125] 2021. 11. 25. 염려를 잊으려다 더 염려한다 염려를 잊으려다 더 염려한다 압박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살며 ‘염려함’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마냥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 없기에 여러 방법을 써보지요. 그런데 염려를 잊으려는 그 노력이 계속 염려의 문제를 붙들고 증폭시키게 만듭니다. 네. 염려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생각에서 비롯된 염려를 생각으로 떨쳐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차라리 그 문제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다보면, 그것이 염려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312] 2021. 3. 12. 형식과 전통 형식과 전통 어떤 제도든 처음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진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기에 처음 의도는 퇴색됩니다. 심지어 본질을 위협하는 비본질적 요소만 남는 경우도 있지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돌아보며 질문해야하고, 적절히 수정하며, 때로는 과감하게 무너뜨려야합니다. 형식은 분명 필요합니다. 전통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려다가 사람을 놓쳐버리고, 심지어 본질을 놓쳐버린다면 의미없겠지요. [CBS 1분 묵상 20201031] 2020. 10.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