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5 스승의 날에 스승의 날에 지금은 푸른 보리밭 이랑이 한결 보기 좋은 때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 시인 도종환씨의 “어릴 때 내 꿈은” 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 되고 싶어요. 헐벗은 아이들 언 살을 싸안는 옷 한 자락 되고 싶어요.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이 되고 싶어요.’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의 마음을 잘 모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그 때 그 선생님이 진정한 스승님이었구나 하고 깨닫는 우리들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515] 2022. 5. 15. 네 마음에 좋은대로 하라 네 마음에 좋은대로 하라 ’당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 바로 그것 때문에 당신은 지금 여기에 와 있다’. 알코올중독자재활 모임에 참여한 이들을 처음 맞이하는 격언입니다. 맞습니다. 자신이 좋다고 여긴 것의 실천이 꼭 자신을 좋게 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네 마음에 좋은대로 하라’는 조언은 때로 당신에게 아무 관심없는 이가,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기에 하는 무책임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좋은 것이 무엇인지 분별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인생에 좋은 어른 하나정도는 필요한가 봅니다. [CBS 1분 묵상 20210430] 2021. 4. 30. 나에게 좋은 사람 나에게 좋은 사람 어딘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면 어떤 의사가 당신을 치료하길 원하십니까? 공감을 잘해주는 의사? 아니요. 나를 혼줄내더라도 그 병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며 예후를 살피는 의사이길 원할 것입니다.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곁들여지면 좋겠지만, 그것을 기대하고 의사를 만난 것은 아닙니다. 잠깐의 기분좋음이 아닌 근본적 치유가 목적이니까요. 네. 위로만 하는 이는 좋은 친구는 될 수 있어도 당신의 스승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당신 곁에 스승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01116] 2020. 11. 16. 스승의 날에 스승의 날인 오늘은 공자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언제나 배운다는 마음, 학도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로 자칫 남을 가르치려드는 어리석음을 범할 때가 있습니다. 공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나와 함께 길을 가는데 그 두 사람이 다 나의 스승이니라. 착한 사람에게는 착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에게는 그 악함을 보고 나의 잘못된 성품에 대해 뉘우칠 기회를 삼는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배움은 그만큼 위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CBS 1분 묵상] 2013. 5.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