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훈 작가6 또 오늘을 살지요 62 스산합니다.아니 추워요.빈하늘을 바라봅니다.아니 별 하나 있습니다.허공에 빈 잔을 들고그 별과 권커니 잣커니 합니다.저 혼자 밀당질 입니다.혼자 밀당이라니주책이지요. 그죠?그대의 눈은온전한 빛이길 소망합니다.-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2024. 11. 22. 또 오늘을 살지요 61 마음은 먹는다고 합니다.당신을 향한 욕심을 냈더니결국 체하고 말았습니다.정신은 차린다고 합니다.당신을 향한 욕심을 냈더니결국 엉키고 말았습니다.이 혼란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머저리같은 내탓입니다.하늘을 보며 그저 웃습니다.#이별거참허하네그죠?#상처를후비지말고#그대로바라보세요#마음을누르지말고#그대로알아채세요#아파하는나를그저보고#울고있는나를또그저보고#다울었다싶을때#나를안아주세요#나의가장친한친구는나여야합니다- 그림 : #신영훈작가, #Hard_boiled 2024. 11. 21. 또 오늘을 살지요 60 당신은 나와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나요오래도록 질리지 않게그저 앉아 있을 수 있나요사실내가 지금 당신과그렇게 앉아 있고 싶습니다.침묵으로도질리지않는그런 말그런 시간그런 감사함갖길 원합니다.당신이그러실 수 있기를기도합니다.- 그림 : #신영훈작가 , #Monster 2024. 11. 20. 또 오늘을 살지요 59 제풀에 딱지가 떨어진듯이젠 아프진 않아요딱 그만큼만 흉이 졌는데그 색이 바랄때까진생각이 남겠지요그리움이 아니었음좋겠습니다.#시간은치유의능력이있습니다#미련은그리움을붙잡습니다#아무려면어떻습니까#그리는만큼시간을보내고#시간이가는만큼잊는거지요-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2024. 11.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