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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14

언제나 한 사람으로 대하라 언제나 한 사람으로 대하라 우리가 사람을 친구를 사귀거나 교제를 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 사람이 나의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혹은 나보다 부유한 그 사람을 사귀면 장차 그 어떤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교제를 하지는 않으십니까. 임마누엘 칸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언제나 인간을 한 사람으로 대해주라. 당신의 목적을 위한 어떤 도구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라는 자세로 대해주어야 한다.’ 그렇습니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존엄성과 자존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인간적인 도리가 될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40314] 2024. 3. 14.
인간은 죄인이다 인간은 죄인이다 ‘인간은 죄인이다’라는 말은 언제나 도전받고 조롱받는 말이었습니다. 그처럼 자신을 무기력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약하고 못난자의 논리이기에,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것을 요청하는게 지혜자들의 충고였지요. 즉 경건한 자기 수양이나 성찰없이 부담 없이 누리는 자존감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긍정적 사고와 자기애만으로 진정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자신의 죄인됨을 직면하고, 자신을 넘어 타인과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해지리라 믿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528] 2021. 5. 28.
비교하는 인간 비교하는 인간 우리는 종종 이웃과의 비교를 강요당합니다. 탈출하기란 버겁습니다. 우리네 고밀집사회는 이웃을 의식하지 않고선 단 한시도 살 수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제 이웃이라 불릴만한 이들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온라인에 너무도 많은 비교대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마음을 나눌 이웃은 사라지고, 점점 비교의 대상자들만 더 늘었기에,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졌습니다. 네. 결국 비교는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 내 마음의 문제요, 내것이 없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410] 2021. 4. 10.
오늘이란 오늘이란 인간은 ‘의지’의 동물이 아니라 ‘습관’의 동물에 가깝습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나의 의지로 새로이 그려낸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의 합일 뿐입니다. 특히 부정적인 습관, 즉 ‘중독’은 자신의 의지로 쉽게 탈출할 수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자잘한 변화들이 정착되고 그것이 쌓여 자연스레 전환되는 것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거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오늘의 작은 습관하나를 바꿔보는것이 더 의미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121]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