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pera27

A Te, O Cara 당신에게, 오 사랑하는 이여 [그림: 임은희, 나쁜 꽃밭] "A Te, O Cara 당신에게, 오 사랑하는 이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하는 연인들의 노래 입니다. (물론 테너의 아리아이지만 함께 부르므로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이 곡은 34살의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천재 벨리니(V. Bellini)의 마지막 오페라인 '청교도(I Puritani)" 1막에서 남자 주인공인 아르투로가 그녀의 약혼자인 엘비라에게 행복한 인사와 함께 부르는 노래 입니다. 또한 이 곡은 아마존 정글에 오페라 하우스를 세우고자하는 오페라광의 이야기인, 영화 "피츠가르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이기도 합니다. A te, o cara, amor talora 당신에게, 오 사랑하는 이여, 사랑은 때때로 Mi guidò furtivo e in p.. 2015. 9. 6.
(검은) 구름은 하늘을 가리워도 Und ob die Wolke sie verhülle 독일의 칼 마리아 폰 베버 Karl Maria von Weber의 대표작인 오페라 "마탄의 사수 Der Freischütz"중에서 주인공 아가타가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곱고 아름다운 사랑과 믿음의 확신을 노래하지만 실상 무척이나 비장한 노래 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름이 하늘을 가릴지라도 해는 하늘 위에서 빛날 겁니다 성스러움으로 가득한 그 곳 어둠은 결코 지배할 수 없는 세상이죠 그 눈, 영원히 밝고 순수한 그 눈빛이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죠 내 아버지께서는 내게도 또한 그렇게 보살핌을 주실 것이라고 나는 순전히 믿습니다 비록 이 순간이 이승에서 맞이하는 나의 마지막 아침이 될지라도 혹은 그의 영원한 세상이 나를 신부처럼 불러간다 해도 그 눈, 영원히 맑고 순수한 그 눈.. 2012. 1. 3.
어머님도 아시다시피..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마스카니의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중 여주인공 중의 하나인 Santuzza의 아리아, "Voi lo sapete o mamma"입니다. 생명처럼 사랑하는 남자, 다른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 나는 현실이고 그녀는 과거인 데, 그것이 자신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질투도 나고, 괴롭기도 하고, 여하튼 복잡한 심정을 남자의 어머니를 붙들고 하소연하는 산투짜..... 왠지 그녀에 대한 연민이 깊어지는 밤 입니다. ^^ ps : 같은 오페라의 다른 곡 들어보기 2010/09/28 - [음악 이야기] - 아픔은 소리도 앗아 가는가? "카바렐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 2011. 4. 18.
볼트람의 아리아 Blick ich umher _ 오페라 탄호이저 중 오페라 '탄호이저'의 주인공은 3 사람입니다. 우선 제목과 같은 이름의 '탄호이저', 그를 사랑하는 순결한 여인 '엘 리자베트', 그리고 엘 리자베트를 사랑하지만 사랑과 우정사이의 고뇌를 벗어나 우정을 선택한, 말 그대로의 미친존재감을 가진 친구 '볼트람' 입니다. 영화이든지 드라마이든지 그 무엇이든지 간에 미친존재감으로 우리의 뇌리에 콕 박히는 인물이 있는데요. 탄호이저에서는 역시 '볼트람' 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랑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더욱 귀히 여기고 지키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을 보면 마음까지도 애려오곤 합니다. 그 멋진 볼트람이 믿음과 안정을 주는 바리톤의 목소리로 잠잠히 사랑을 노래합니다. 제 2막에서 나오지요. 들어보시겠습니다. ^^ 보통 오페라 아리아하면, 소프라노나..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