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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4

때로는 바보처럼 때로는 바보처럼 때로 우리는 바보같이 살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 바보같은 면이 나의 일부분이고, 그 바보같은 면이 사실은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환기구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잠시나마 정형적 틀로부터 해방되어, 아이같은 기쁨을 맛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나아가 사회가 바보라고 정의한 그 모습대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그 주류적 세계관의 지배로부터 벗어날까봐서 그런 모습이 바보같은 것이라고 당신을 속여왔을수도 있으니까요. [CBS 1분 묵상 20220524] 2022. 5. 24.
바보 바보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낮추어 ‘바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은 ‘밥보’였습니다. 여기서 ‘ㅂ’이 탈락하며 ‘바보’로 바뀐 것이지요. 그리고 밥보란 자기 밥만 챙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바보는 자신의 밥만, 자신의 몸만, 자신의 밥벌이만 챙기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바보의 현재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살기에 늘 경쟁하고, 긴장하며, 피곤함에만 매몰되는 것이니까요. 밥보로 살지 맙시다. [CBS 1분 묵상 20210925] 2021. 9. 25.
오랜 친구 우리 인간은 너무나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러기에 누구라도 마음 속 깊은 곳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어야 합니다.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나는 너를 받아들일 수 있어’ 이렇게 말해주는 친구 말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가 그렇습니다. 말없이 등을 쓸어내려주는 손길 하나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그 친구는 때로 엄마의 따스한 품이 되고 또 때로는 믿음직한 아빠가 되어 나를 지켜줄 것입니다. ‘오랜 친구가 좋은 것은 그들 앞에서는 바보가 되어도 좋기 때문이다.’ 미국의 철학자 에머슨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12. 11. 15.
바보 [박효신] 너무 모르고 있죠 이미 떠난 사인데 언젠가 올 거란 생각에 마냥 웃고만 있죠 슬픈 상처뿐인데 곁에 있을 거라 믿었죠 걱정돼요 내가 없으면 어느것 하나도 할 수 없단 사람인데 부탁해요 곁에 없어도 몸조심하세요 참 힘겨워 했잖아요 * 꼭 한번 (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아직 남겨진 내 맘 전하고 싶은데 내가 부족한가요 당신을 원한 이유로 이렇게 날 외면하려 하나요 단 한번 사랑을 믿어요 볼 수 있다면 나 웃고 살 수 있는데 허나 다른 사랑 찾아가란 말은 말아요 날 버리진 않겠죠 그럴 리 없잖아요, you 언젠가 잠시라도 기억 할 수 있다면 난 그걸로 돼요 2011.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