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묵묵히 내일을 꿈꾸며 서있는 겨울나무. 겨울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것은 참으로 순박하고 겸손해 보입니다. 겨울나무는 서로 품어줌으로써 한겨울을 이겨냅니다.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구석이라고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치 의연한 수행자와도 같은 모습입니다. 비어서 아름다운 겨울나무, 그 겨울나무들 사이로 파란 겨울하늘이 웃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푸른 잎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겨울나무, 그 강인한 겨울나무에서 우리는 고통도 보고 인내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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