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9
친구들의 열심을 동력으로 5km를 뛰다가 걷다가 하며 포은 정몽주 선생 묘를 다녀 왔습니다.
별은 총총
나는 타닥
별은 반짝
나는 미끌
별 빛과 함께 뛸 때는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어둠 속을 달려 갈 때는
눈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기 전에
입도 어느정도 열어야지요.
달려갈수록 발의 욕심을 제어해야 합니다.
타닥타닥 내 딛는 소리에 페이스를 맞출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마음이 조정 합니다.
담아 둔 목표에 따라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할 수 있는 만큼보다 반보만 앞 서 가라고 응원도 합니다.
달림은 혼자인 것 같지만 내 안의 여럿이 합하여 혼자가 되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열심을 동력으로 달리고, 친구의 정표인 초석잠 주 한 잔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하기에 내일이 기대되는 매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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