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4
건너 불 빛은 하늘과 호수를 가르고,
나는 시간과 어둠을 가르며 달린다.
불 빛은 비추는 것일까, 빛나는 것일까
별은 떠 있는 것일까, 달려 있는 것일까
내가 달려가는 곳은 시간인가, 공간인가
시간은 밀려가는 걸까, 끌어가는 걸까
건너 불 빛은 어둠을 둘로 나누고
나의 호흡은 밑에서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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