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그랜드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입니다.
데릴라가 삼손을 꾀어
삼손의 비밀을 캐려 하는 장면입니다. ^^
삼손은 세번만에 넘어져 비밀을 불지요.
가사를 보면 순진하고 힘만 쎈 남성이 홀랑 넘어 갈 정도로 달콤합니다.
[데릴라]
새벽 입맞춤에 꽃송이 열리듯
당신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는군요
하지만, 오 사랑하는 이여 내 눈물을 그치게 하려면
한 번 더 말해주세요
이제 영원히 데릴라에게 돌아왔다 말해주세요
다시 말해 주세요 그 때의 맹세들을
내가 사랑했던 그 맹세들을
오! 나의 사랑에 답을 해 주세요
날 환희에 넘치게 해 주세요
나의 사랑에 답을 해 주세요
날 환희에 넘치게 해 주세요
[삼손]
데릴라 데릴라 당신을 사랑하오
[데릴라]
바람에 일렁이는 이삭들의 속삭임처럼
정다운 당신 목소리에
죽음을 이끌고 가는 화살조차도
당신 품으로 날아드는 당신의 연인만큼
빠르지는 못하죠
오! 나의 사람에 답을 해 주세요
[삼손]
나의 입술로 그대의 눈물과
그대 가슴의 근심을 씻어 주리라....
'삼손과 데릴라'는 구약 성경 사사기 13장에 나오는 삼손의 이야기를 '페르디낭 르메르'가 프랑스어로 대본을 쓰고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3막의 그랜드 오페라 입니다. [위키백과: 삼손과 데릴라(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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