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영화의 포스터중 위의 포스터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인 나인틴헌드레드(1900)의 삶의 이야기를 한 장의 그림으로 완벽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배는 미국이라는 땅으로 이탈리아의 이민자들을 실어나르던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욕을 실고 대양을 내 달리던 힘이었습니다.
이제 그 배도 나이가 들어 자신을 띄워주던 그 바다로 사라져 갑니다. 자신에게서 태어나, 있지만 있지않은 존재, 살았지만 살지 못했던 존재, 떠날 수 있었지만 떠날 수 없었던 사람, 나인틴 헌드레드를 안은 채 영원의 바다로 사라져 갑니다.
[영상 가져온 곳 : MattTrailer]
희망을 찾아 떠나가는 배 안에서 탈락자로 남겨진 어린 생명, 음악의 천재임을 자각하고 그저 바다의 소리와 마음의 소리와 외로움의 부정을 연주했던 그 사람, '나인틴헌드레드'의 인생 이야기를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배우들의 연주뿐만 아니라(실제로 엄청난 연습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엔니오 모리꼬네', '로저 워터스(핑크 플로이드 리더)', '스콧 조플린(래그타임의 대가)', '반 헬렌'의 연주와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행운의 선물도 감독이 준비했네요..^^
다시 한번 권해드립니다. 꼭 '나인틴헌드레드'의 삶,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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