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어쩔 수 없었다”. 우리는 말로 혹은 마음으로 자주 이 말을 읊조립니다. 그러나 환경을 자신이 선택하지는 못했더라도, 오늘의 그 선택은 자신이 한 것입니다. 네.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지 누가 강제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의 이면에는 ‘그렇게까지 손해 보거나 희생 하기는 싫다’는 의미가 숨겨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면서도, 그래도 좀 괜찮은 사람으로 남고 싶을 때 던지는 말이 바로 “어쩔 수 없었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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