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한 가지 [이덕진]

살아가는동안 한번도 안올지 몰라
살아있다는 감정의 물결
그런때가 왔다는건
삶이 가끔주는 선물
지금까지 잘 견뎌왔다는
널 만난다는건
외롭던 날들의 우산인걸
그래서 나는 맞이하게 된거야
그대라는 커다란 운명
이세상에 무엇하나도
나를 꺽을수는 없겠지만
너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아는 한가지

니가 원하는건
나또한 원하는 거야
이미 나는 나를 믿지않아
이별이라는것또한
사랑했던 사람만이
받을수 있는 추억일지 몰라
널 만났다는건
외롭던 날들의 우산인걸
그래서 나는 맞이하게 된거야
그대라는 커다란 운명
이세상에 무엇하나도
나를 꺽을수는 없겠지만
너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아는 한가지

널 만났다는건
외롭던 날들의 우산인걸
그래서 나는 맞이하게 된거야
그대라는 커다란 운명
이세상에 무엇하나도
나를 꺽을수는 없겠지만
너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아는 한가지

한 사람을 만나
운명으로 받아 들이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운명이었던 그 사람
그런 줄 알았던 그 자리
아프다 말 조차 꺼낼 수 없을 정도로
잠겨진 내 모습을 느끼는 데 까지는
또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걸까

시간은 모든 것을 버리고
시간은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나는
버릴 때도
채울 때도
아무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그저
한 사람이
내게 있어왔다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