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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시간이 지나면 매듭은 딱딱해 지는 데_용기의 노래

by manga0713 2011. 1. 20.


일본의 한 어머니께서 자신의 딸(12살)을 위하여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일로 마음과 마음이 통했을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냥한 천사가 있었는지도 몰라"

물 웅덩이에 비춰진 물색의 하늘과 우는 얼굴
왠지 우습게 보여, 일부러 작은 돌을 던져 보았어

그저 약간 생각이 다를 뿐인 데 되돌릴 수가 없어
시간이 지나면 매듭은 딱딱해 지는 데
어른도 어린이도 모두 모두 지금 바로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네

타인에 대해 어쩌면 가장 쉽게 요구하는 것이 사과이고 양보일텐데, 그것이 내 경우로 돌아올 때는 쉽게 인정하며 "미안해" 사과하는 것이 왜 그리 힘들어 지는지...^^

어쩌면 우리 마음은,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지도 모릅니다.

감추지 않아도 되는 것을 구태여 어렵게 틀어 안으며 드러날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없나요?
두려움을 감추려 쌓아가고 있는 성이 정작은 밖에서 다 들여다보이는 유리성이었던 적은 없나요?

한번 쯤은 스스로에게 쉽게 인정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저 숨을 쉬는 것 처럼 힘들이지 않고
할수 있는 것을 하면 돼

그렇습니다. 그저 숨을 쉬는 것 처럼 온 몸과 얼어버린 마음에 힘을 빼고, 지금 내가 내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것, 지금 내가 내 앞에 있거나 내 마음 속에 담겨져 있는 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것, 그것을 하면 됩니다.

비가 그친 밤이 지나고 보라색의 하늘, 머나 먼 바다
어딘가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았어

서로가 가진 생각은 가지가지, 알고는 있지만
언젠가 이제 곧 이라고 하지만 그냥 그대로
힘들어 지는 데

말하며 순간을 벗어나려 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인 지금 이 순간, 마음의 벽 안에 감추어 두었던 그 말을 꺼내 봅시다.

어른도 어린이도 모두 모두 지금 바로
"좋아해요"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네
바람이 부는 것 처럼 상냥하게 웃고
할수 있는 만큼 말하면 돼

어릴 적의 꿈은 조금 달라졌지만
어딘가에 너 혼자만의 무지개가 보일꺼야

어른도 어린이도 모두 모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네
숨을 쉬는 것 처럼 힘들이지 않고
할수 있는 것을 하면 돼

어른도 어린이도 모두 모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네
숨을 쉬는 것 처럼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돼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돼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그 한가지만 하시면 됩니다. 온 몸의 힘을 들여 억지도 닫아 놓은 마음의 문을 열고

"미안해요, 이해해요, 좋아해요, 사랑해요, 믿어요, 힘내세요"....

그 한마디를 내 자신에게, 내 앞에 있는 그 사람에게, 내 마음에 담겨 있는 그 사람에게 하시면 됩니다.
"언젠가, 이제, 곧"이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에요. ^^


[일본어 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