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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달리고

달리기도 적절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by manga0713 2015. 9. 29.

 

 

 

오늘은 10.19km를 7.9km/h로 걷고 달렸습니다.
오랜만의 10km 였는 데 예상보다는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분당 탄천길의 코스를 왕복했는데요.
잘 만들어진 길, 평탄한 코스, 오전...
모든 환경이 달리기에는 딱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뛸때마다 주행 방향에 신경을 쓰게 되는 데
이 곳은 '우측통행'이 바닥에 표시되어 있어
되도록 우측으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주행방향은 햇볕이 내리쬡니다.
은근슬쩍 응달과 '우측통행'을 왔다갔다 했지요. 
 
오늘은 뛰는데도 복장과 장비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복장을 보면,
달리기용 티셔츠, 트레이닝용 반바지가 전부인데요.
면 티를 즐겨입다 달리기용 티셔츠를 입으니
환기와 땀의 배출이 아주 훌륭하더군요.
면 티를 입고 뛰었을 때는 피부에 닿는 부분에
땀띠가 나곤 했었는 데 이건 그렇지 않네요. 
 
바지는 확실히 짧은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꺼는 (모든 반바지가) 무릎아래까지 덥는 것 입니다.
더구나 오늘 입은 것은 끝단이 승마바지처럼 무릎을 감싸는 것이라서
앉았다 일어서거나 뛸 때 무릎에 걸리곤 합니다.
멋지고 폼 나긴 하지만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달리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친구인 달신 영철처럼 색시한 달리기용 짧~~은
반바지를 입어야하나 봅니다. 
 
저의 장비를 보면,
먼저 트랙커(스맛폰이지요.) 바지 주머니에 넣고 뛰는 데
중간중간 거리를 확인할 때마다 꺼내 보곤 합니다.
아무래도 불편하지요.
이것도 스마트 와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신발은 좋네요.
달리미 친구들의 추천으로 아식스 젤카야노 20 을 신고 있는데요.
신발에 욕심이 많아 운동화도 종류가 많은 편인 데도
이늠이 달리기에는 아주 적합하고 품질도 꽤 좋은 편입니다.
달리기 입문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달리고 있지요.
아마 다음에도 가능하면 이 시리즈로 구입할 것 같습니다. 
 
탄천에 나가보니 운동하는 사람들 참 많네요.
또 운동이 생활해되다보니 운동 메너들도 참 좋네요.
역시 운동은 몸과 마음을 함께 성장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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