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

미래 브랜드 마케팅 원칙은 있지만 법칙은 없다 "마케팅 빅뱅 [이장우, 황성욱]"

by manga0713 2010. 11. 10.


책의 에필로그에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마케터가 수학처럼 항상 공식에 맞는 성공 법칙을 찾는 일은 위험하다. 마케팅에서는 알고 있는 원칙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융통성과 응용 능력이 훨씬 더 필요하다. <마케팅 빅뱅>이 이러한 유연하면서도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는 데 새로운 시야를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이 후배 마케터들에게 친절한 조언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는 "브랜드 마케팅의 원칙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융통성과 응용 능력의 예를 제시"하면서 "미래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케이스"를 학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장우 박사의 말씀 중 "창직", "단어 만들기"를 참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도 미래 마케팅에 대한 전략의 제시와 함께 새로운 용어, 즉 아직 마케터들이 감은 잡고 있으나 정의하지 못하여 말 만 무성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시원스럽게 정의하고 한 단어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를들면 "메가 브랜드, 파워 브랜드, 슈퍼 브랜드"와 같은 것들입니다. 참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 아닙니까?
마케터들이 브랜드의 전략목표를 추상적으로 잡아 온 것을 오랜동안 관찰하셨던 경험에서 나온 것이리라 이해합니다.

특히, 마케팅 빅뱅 전략 모델을 제시하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랜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Brand Trinity Model
- 본질 : 제품의 품질 및 기능
- 본심 : 구매자가 갖는 욕구
- 본성 : 브랜드의 감성적 요소

2.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 할 것인가? Brand Context Model

이젠 어쩌면 시각적인 부담에 눌리는 BI가 아니라 맥락을 통해 유연함의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BC(Brand Context)의 시대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3. 브랜드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Brand Development T Model

각각의 전략에 대한 설명과 다이어그램, 친절한 비교설명이 나와있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용이합니다. 향 후 관련된 세미나가 있으면 찾아가 좀 더 배우고 싶은 부분입니다.

다음은 이 책의 밑줄 친 내용입니다.

마케팅 빅뱅 Marketing BigBang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장우,황성욱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9.05.13
상세보기


- 마케팅은 항상 미래를 향해 있어야만 한다. p9

- 경기가 호황일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성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 스펙트럼을 더욱 확대한다. (감성시대의 배경에는 물질의 풍요가 전제되므로) 반면에 불경기나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평소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소비로 방향을 선회한다. (맥도날드의 맥카페와 스타벅스의 사례를 보라!) p19

- 불경기에 유명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더 한층 자극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브랜드'가 아닌 '이성적인 제품으로서의 브랜드'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메시지 또한 명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p21

- 미래의 브랜드 마케팅은 카테고리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더욱 유연한 전략을 필요로 한다. 빙산이 모두 녹아 사라져 버리기 전에 확장성 부터 갖춰야 할 것이다. p40

- 공짜 경제 시대에 있어서 성공의 관건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다른 공짜 경제 모델과 연관 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p45

- "Brand You"의 시대가 온다. p53

- 스스로 브랜드화하려면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Identity)을 찾아야 한다. p57

- Brand You의 또 다른 요소는 '독립적인 사고'다. 정확한 현실인식, 그에따른 계획, 결단, 실행, 결과에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p58

- 기업이 추구하는 시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시장 Market Place'의 개념인데 반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시장은 바로 '소비자 마음 속 Consumer Mind'이다. 즉 제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지지만 브랜드는 소비자 마음 속에서 만들어진다. p64

- 맥도날드는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으로서의 커피'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필요한 '일용품으로서의 커피'라는 콘셉트에 더 큰 초점을 맞췄다. p80

- 미래시장은 거대한 변화의 시장이다. 시장의 법칙과 게임의 법칙에 따라 경쟁하려는 낡은 생각으로는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없다. p114

- 카테고리의 확장은 브랜드의 영향력이 큰 시점, 즉 특정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파워브랜드를 자랑할 때 실시해야 한다. p139

- 브랜드의 성별을 이해하라. p143

- 소비자는 수동적으로 마케터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마케팅의 주체로서 참여한다. p153

- 쇼퍼 마케팅은 상점 안에 들어 온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구매자'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최후의 마케팅이다. p163

-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한,중,일은 하나의 거대한 동일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내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탄만 할 일이 아니다. 바로 이러한 현상을 적극 활용하는 모색이 필요하다. p169

- 신내수 마케팅 New Domestic Marketing

- 미래의 소비자들은 참여 욕구가 강한 크리슈머(Cresumer; Create + Consumer)들이다. 미래 마케팅에 있어서는 당여히 이들을 적극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p177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시대가 올 것이다. p178

- '하류의 상'은 미래 브랜드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큰 고객 집단이다. p183

- 소비자는 "브랜드화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p224

- 시장에서 성공했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대부분의 제품들은 소비자의 욕구가 무엇인지 '물어서' 개발된 것이 아니라 '관찰'해 탄생한 제품이다. p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