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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박완규, 부활] 비밀

by manga0713 2011. 11. 18.



박완규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담겨 있는

커다랗고 꺼끌한 담석을 보는 것 같다.


그는

잘라내고 지져내는 화학적 치료법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그저

받아들이고

받아들이고

또 받아들이며

긴 한숨과 함께 아픔을 껴 안아

녹여내는 법을 깨달은 것 같다.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에 숨어 있던 나를

내어 놓고

내어 놓고

또 내어 놓으며


사랑이라는 이름의 다른 사람의 삶 조차도

껴안고 어루만질 수 있는

쉼 터를 만들어 놓고 만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

행복하길 바라고

건강한 목소리로

건강한 노래를


우리의 마음에 놓아 주기 바란다.


...............


비밀 (special vocal. 박완규) - 부활

빈 의자와 마주 앉아서
가끔 나 혼자서 말을 하고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비밀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 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져서
가끔씩 홀로 두 눈을 감곤 해
너와 나 사랑을 하던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난 간직하게 돼
너무나 그리워 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 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비밀 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 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 싶어서 보고싶어
져서 가끔씩 홀로 두눈을 감곤 해 너와나 사랑을 하더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나간직하게돼 너무나 그리워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안에 늘 있나봐 너무나 보고 싶어서 보고싶어져서 너의이름
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난 네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