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담겨 있는
커다랗고 꺼끌한 담석을 보는 것 같다.
그는
잘라내고 지져내는 화학적 치료법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그저
받아들이고
받아들이고
또 받아들이며
긴 한숨과 함께 아픔을 껴 안아
녹여내는 법을 깨달은 것 같다.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에 숨어 있던 나를
내어 놓고
내어 놓고
또 내어 놓으며
사랑이라는 이름의 다른 사람의 삶 조차도
껴안고 어루만질 수 있는
쉼 터를 만들어 놓고 만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
행복하길 바라고
건강한 목소리로
건강한 노래를
우리의 마음에 놓아 주기 바란다.
...............
비밀 (special vocal. 박완규) - 부활
빈 의자와 마주 앉아서
가끔 나 혼자서 말을 하고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비밀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 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져서
가끔씩 홀로 두 눈을 감곤 해
너와 나 사랑을 하던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난 간직하게 돼
너무나 그리워 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 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비밀 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 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 싶어서 보고싶어
져서 가끔씩 홀로 두눈을 감곤 해 너와나 사랑을 하더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나간직하게돼 너무나 그리워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안에 늘 있나봐 너무나 보고 싶어서 보고싶어져서 너의이름
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난 네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가사 출처 : Daum뮤직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가수, 윤민수] 빗속의 여인 (0) | 2011.11.28 |
---|---|
[송창식] 비의 나그네 (0) | 2011.11.24 |
[뿌리깊은 나무, 김범수] 말하지 않아도 (0) | 2011.11.18 |
An Irish Blessing 축복 (0) | 2011.11.16 |
[애즈 원] 원하고 원망하죠 (0) | 201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