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걷고 달리고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선물입니다

by manga0713 2015. 9. 8.

 

 

 

오늘은 5.7Km를 평균 속도 6.0km/h로 걷고 달렸습니다.
분명히 거리도 늘리고 달리는 구간도 길었는 데 총 거리와
평균 속도, 평균 페이스가 체감과는 많이 다릅니다.
GPS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이 원인이겠지요. 
 
가을바람이 선선함을 넘어 차갑습니다.
거리의 가로등 빛도 가을임을 알려 줍니다.
곧 단풍이 들고 낙엽도 지겠지요. 
 
점점 가는 시간이 실감됩니다. 
 
달리기의 목적지가 다가 올 때의 느낌과
삶의 목적지가 다가 올 때의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삶의 목적지에 다다를 때의 느낌이
달리기의 목적지에 다다를 대의 느낌과 같다면
그 삶은 참 멋진 삶일 것입니다. 
 
어차피 채워내야 할 삶이라면
그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요. 
 
역시 그 시작은 마음에 있습니다.
과정은 실행하므로 의미가 생깁니다. 
 
삶의 목적지가 달리기의 목적지와 같은
환희가 되도록, 달려 갈 길 다 달려 가겠습니다.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선물인 것 입니다.

 

 

 

'걷고 달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은 있습니다  (0) 2015.09.14
모이게 하는 음식, 떠나게 하는 음식  (0) 2015.09.13
올바로 걸어 갈 겁니다  (0) 2015.09.06
나만의 컨버전스  (0) 2015.09.05
미루기의 극복  (0)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