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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달리고

삶의 길은 모두 작품

by manga0713 2015. 2. 8.

 

 

 

20150207: 6.56km

 

찌뿌둥한 몸뚱이가 마음을 유혹 했습니다.
단호한 마음은 넘어가질 않았습니다.
심술난 몸뚱이가 삐걱거렸습니다.
푸근한 마음은 맞서질 않았습니다. 
 
시간과 함께 구간을 지나칠 때마다
삐걱대던 몸뚱이도 신이나 반응 합니다. 
 
역시 심술을 이기는 힘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거북이처럼 느려지는 구간
토끼처럼 빨라 지는 구간
내 몸과 마음은 같은 거 같은 데
기록을 확인해보면 평균속도와 페이스의 편차가 심한 듯 보입니다. 
 
거북이와 토끼, 그 중간의 평균 속도의 편차가 적어야 기록이 좋아지겠지요. 
 
지나 온 거리를 구간별 속도에 따라 색깔로 표현 해 보니 무슨 작품 같네요. 
 
작품.
맞지요.
우리가 걸어 온 길,
우리가 걸어 갈 길,
모두 작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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