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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물 흐르듯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 "몰입의 즐거움" [미하일 칙센트미하이]

by manga0713 2010. 9. 24.

몰입의 즐거움 (양장)
국내도서>인문
저자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 이희재역
출판 : 해냄출판사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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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그 무엇을 이루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저자는 "몰입"을 이야기 한다.

 

저자가 이끄는데로 1. 일상의 구조, 2. 경험의 내용, 3. 일과 감정

4. 일의 역설, 5. 여가는 기회이며 동시에 함정, 6. 인간 관계와 삶의 질

7. 삶의 패턴을 바꾼다, 8. 자기목적성을 가진 사람, 9. 운명애..를

따라가다보면 이미 "몰입"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밑줄 친 내용이다.

  • 삶이란, 아까운 시간과 재능을 허비하지 않고 나만의 개성을 한껏 발휘하면서 복잡다단한 이 세상과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충만한 생활을 뜻하는 말이리라.
  • 우리가 세상을 접할 때 쏟아부을 수 있는 정력의 포화점, 곧 주의 집중의 절대적 상한선 안에서만 우리의 인생은 전개된다.
  • 인생에서 부여받은 기회의 차이는 아직도 엄연히 존재한다.
  • 삶은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 다시 말해서 경험이다. 그런데 경험은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시간은 아주 귀중한 자산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할당하고 투자할 것인가를 지혜롭게 결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 시간이 돈의 가치를 낳는다.
  • 우리가 돈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활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주어 삶의 제약에서 우리를 어느 정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 사람은 아무 할 일이 없을 때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다고 고대의 사상가들은 주장하였다. 그리스 철학자들에 따르면 학문, 예술, 정치 같은 자기 개발 활동에 시간을 투여할 수 있을 때만 우리는 진정한 인간이 된다. 실제로 학교를 뜻하는 영어 단어 'school'은 여가를 뜻하는 그리스어 'scholea'에서 나온 것이다. 여가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곧 학문하는 길임을 알 수 있다.
  •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는 우리가 하는 일과도 관계가 있지만, 그보다는 자기가 하는 일을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경험의 내용과 더 관계가 깊다.
  • 우리 조상이 외부 세계를 가리키는 하나의 신호로서 감정을 받아들였다면, 요즘 사람은 현실에서 분리되어 떨어져 나온 감정 그 자체에 빠져든다는 점이 다르다.
  •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온갖 문제와 비극에 부딛히면서도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기보다는 행복한 것으로 묘사하는 성향이 강하다.
  •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행복감만이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가도 삶의 질을 좌우한다.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주는 목표를 개발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정력을 충분히 써먹지 못할 경우, 우리는 좋은 감정의 극히 일부분만을 맛보게 된다. 볼테르의 소설 '캉디드'의 주인공처럼 "나만의 정원을 가꾸겠노라"면서 세상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훌륭한 삶을 산다고 말하기 어렵다. 꿈이 없고 위험이 따르지 않는 삶은 옹색하기 짝이 없다.
  • 우리는 주어진 과제에 관심을 쏟는 것을 지향점 또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표현한다. 목표를 얼마나 끈질기고 일관되게 추구하느냐는 동기 부여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의도, 목표, 동기부여는 심리적 반엔트로피를 조성한다. 정신력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작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면서 의식안에 질서를 세우는 것이다. 질서가 없으면 정신적 과정은 두서가 없어지고 감정의 질은 급격히 저하된다.
  •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정력을 제대로 투입해야 한 사람의 경험에 질서가 생긴다. 예측이 가능한 행동, 감정, 선택에서 드러나는 이 질서는 시간이 흐르면 개성 있는 '자아'로서 우리 눈앞에 나타난다.
  • 공상은 마음에 드는 이미지들을 따붙여 마음의 내부에서 일종의 영화를 만드는 것인데, 이런 공상에 빠지는 데도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집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공상에도 제대로 못 빠지는 아이들이 요즘 한 둘이 아니다.
  •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그 일을 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을 때는 객관적 어려움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별다른 갈등 없이 마음을 집중할 수 있다.
  •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있어도 집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성숙한 지능으로 발전하지 못한다. 재능의 개발에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정신력을 모을 수 있어야만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는 음악가가 될 수 있고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는 공학자나 물리학자가 될 수 있다. 성인이 되어을 때 전문가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실력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집중력이야말로 모든 사고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 '몰입(沒入)'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물 흐르듯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다.
  • 자신의 몸과 마음을 여한 없이 쓸 때 사람은 어떤 일을 하고 있건 일 자체에서 가치를 발견한다. 삶은 스스로를 정당화하게 된다. 체력과 정신력이 조화롭게 집중될 때 삶은 마침내 제 스스로 힘을 얻는다.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 몰입 경험은 배움으로 이끄는 힘이다. 새로운 수준의 과제와 실력으로 올라가게 만드는 힘이다.
  • 명확한 목표가 주어져 있고, 활동의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의 난이도와 실력이 알맞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사람은 어떤 활동에서도 몰입을 맛보면서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 삶의 질을 끌어올리려면 먼저 가장 보람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루의 활동을 설계해야 한다.
  • 하루의 리듬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고독으로 들어가기와 고독에서 빠져나오기다.
  • 눈부신 일상 생활은 결국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일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
  • 청소년들이 장래 직업에 현실 감각이 없는 것은 어른들의 직업 성격 자체가 빠르게 변하는 데도 원인이 있지만, 의미 있는 직업 선택의 기회라든가 보고 배울 만한 직업인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소일 하면서 자란 사람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인생에서 이렇다 할 의미를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
  • 호기심이 있으면 당연히 아이디어를 끌어내야 한다. 나 같은 사람은 그게 즐겁다. 아이디어를 떠 올린다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가. 다른 사람이 아무리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 무언가 색다른 걸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으니까. [제이콥 래비노]
  • 일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값지게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외부 조건이 아니다. 문제는 일을 어떻게 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서 어떤 경험을 끌어내는가에 달려 있다.
  • 수동적으로 여가를 보내는 습성은 이전에 누적된 문제들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삶의 질을 고양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봉쇄하기에 이른다.
  • 다행히 이 세상은 흥미진진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상상력이 부족하고 게으르기 때문에 그걸 모르고 살아갈 뿐이다. 시인이나 음악가, 발명가나 모험가, 아마추어 학자나 과학자, 예술가나 수집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우리 앞에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 살아가면서 무엇이 나를 가장 기쁘게 만들고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가를 생각할 때, 십중팔구 우리는 타인을 떠올릴 것이다.
  •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 행동 중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남들과의 교제다.
  •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 있다. 차이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우리는 낯선 것과 이국적인 것에 매력을 느낀다는 점이다.
  • 어쩌면 내향성 일변도에서 외향성 일변도에 이르는 전 범위를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인간 본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인지도 모른다. 죽 이어진 스펙트럼에서 양쪽 끝의 한 자락에만 갇혀 삶을 집단성 아니면 개인성 어느 하나로만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비정상적 태도가 아닐 수 없다.
  • 사람들이 직장일을 고역으로 받아들이는 세 가지 이유

    • 하나마나한 일을 한다는 불만이다.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못하고 사실은 해를 끼칠 가능성이 더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이다.
    • 지겨운 일을 밥 먹듯이 되풀이해야 한다는 데서 느끼는 불만이다. 몇 해만 지나면 그런 일은 눈을 감고서도 할 수 있게 되고 성장한다는 느낌보다는 정체하고 퇴보한다는 불안감이 싹트게 된다.
    • 직장일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는 점이다.
  • 가장 현명한 길은 설령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처지에 봉착하더라도 한시바삐 지금까지 해온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 인생을 길게 보면, 물질적으로는 편해도 마음은 편치 못한 일을 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백번 낫고 또 의당 그래야 옳다. 그런 결정을 내리기란 참으로 힘들며 자신에게 무서우리만큼 정직해야 한다.
  • 활동이 이루어지는 전체 맥락을 늘 염두에 두고 자신의 행동이 전체에 미칠 영향을 이해한다면, 아무리 사소한 직업이라도 세상을 전보다 살 만한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인상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 노력하지 않으면 지겨운 일은 계속 지겨운 일로 남기 마련이다.
  • 상황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관심을 기울이면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 우리의 삶을 뒤바꾸는 중대한 발견으로 바뀐다.
  • 환상적 활동으로 변모되는 비결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지금의 방식이 업무에 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수동적 자세에서 탈피해야 한다.
    • 대안을 모색하면서 더 좋은 방법이 나타날 때까지 실험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 좋은 대화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재즈 연주와도 같다. 처음에는 원래 악보대로 연주하지만 점차 임의로 변주하면서 기가 막힌 새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다.
  • 일과 인간 관계에서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의 삶은 질이 올라 갈 수 밖에 없다. 여기에는 특별한 묘책도 없고 손쉬운 지름길도 없다. 자기한테 찾아온 기회를 함부로 내버리지 않고 잠재력을 끝까지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삶을 풍부한 경험으로 가득 채우려는 사람만이 드높은 삶의 경지에 올라설 수 있다.
  •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이 나에게는 창조의 새벽이었다.
  • 이 세상에는 볼 만한 것, 할 만한 것, 들을 만한 것이 얼마든지 널려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들은 우리에게 정말로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 삶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면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음을 통제하는 힘이다. 바깥에서 오는 자극이나 도전이 나의 관심을 앗아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먼저 관심을 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 자신의 의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이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다.
  • 문제는 어떻게 자기 의식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주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느냐다. 불가에서는 그 비결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주의 미래가 내 한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한시도 접지 말되, 내가 하는 일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 때마다 그걸 비웃어라." 이처럼 진진한 유희의 정신이 살아 있고 근심과 겸손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사람은 어딘가에 전념하면서도 무심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지혜를 익힌 사람은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성패와는 무관하게 우주의 질서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시도 자체가 그에게는 보상으로 다가온다. 그런 사람만이 뻔히 질 줄 알면서도 선의를 위한 싸움에서 희열을 맛보게 된다.
  • 회상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노하우 없이 무작정 문제만 되씹고 있어서는 갈등이 줄어들긴커녕 오히려 악화되기 십상이다.
  • 절정감은 자아와 환경의 일치를 뜻한다. 그것은 '내적 필요성'과 '외적 필요성', 혹은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안 하면 안되는 것' 사이의 조화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매슬로는 말한다. 그 경지에 이른 사람은 "자유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운명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자기 의지대로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