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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엄마의 회초리보다 아빠의 한마디 [히구치 유이치]

by manga0713 2010. 10. 25.


아마도 제 나이또래의 분들은 '아빠'보다는 '아버지'가 더 입에 베어 있을겁니다. 저는 울 아버님 돌아가실 때까지 한번도 '아빠'라고 불러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아버지' 였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버지와의 대화가 기억나는 장면은 없습니다. 분명 무언가를 배우고 체득하여 아버지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지만, 정겹게 마주 앉아 도란도란 또는 진중한 대화를 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아쉬움때문에라도 이제 초등 2학년생인 아들과 대화를 자주 하려고 합니다. 장난을 치거나 운동을 하거나 놀더라도 꼭 이야기를 나누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것,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것, 역시 배움이 필요하더군요. 좋은 책 한 권 소개 드립니다.

엄마의 회초리보다 아빠의 한마디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히구치유이치 / 천채정역
출판 : 웅진리빙하우스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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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밑줄 친 내용입니다. 메모해 두시고 항상 꺼내보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제1장 아이를 성장시키는 대화법


대화의 기술 1. 아이와의 대화, 인사부터 시작하자


- 인사를 잘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 공부의 기초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으며, 인사는 커뮤니케이션의 첫걸음이다.

- 아빠 엄마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따라한다.

- 인사하는 습관은 자립심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부부가 대화를 잘해야 아이도 말을 잘하게 된다.

- 부부간에도 이야깃거리를 찾아 노력한다.


* '남의 마음 읽기'와 '내 마음 표현하기'의 기본이 인사에서 출발하므로
부모가 먼저 인사하는 본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화의 기술 2. "고맙다." "미안하다." 그때그때 솔직하게 말한다.


- 아이가 인사하는 건 자립한 존재라는 증거다.

.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부모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은
각자가 자립한 존재라는 증거다. 반대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는 증거이며 누가 뭔가를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일깨우는 'Give and Take'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도록 가르친다. : 변명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사과한 후 해도 늦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이유(정서발달 측면)


① 사과를 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체 안에서 자기를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소아정신과에서는 이를 '자기중심탈피(ego decentralization)'라고 부른다.
② 고맙다거나 화가 났거나 하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아이는 사회성도 떨어진다.
상대방의 호의를 인정하고 이를 다른 사람이 이해하고 납들할 만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사회화(socialization)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다. 반대로 상대방의 불쾌한 행동에 대해 충분히 의사 표현을 하는 것도 사회화 과정의 하나다. 특히 이 두 가지는 사회화 과정중에서도 '자기주장(self-assertion)'이라고 하여 현대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으로 친다.
③ 잘못해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거나 남의 탓만 하는 경우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무책임한 어른이 될 수 있다.
자기가 한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분명히 알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행동하는 것은 어른이 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화의 기술 3. 아이가 생각에 잠겨 있을 땐 말을 걸지 않는다.


-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
아이에게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 조용하고 고독한 시간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주어야 한다.

- 5세 정도면 아이는 혼자 생각할 수 있다.
:  고민이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게임으로 도망가버리면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없게 된다.

- 생각이 깊으면 차별과 왕따를 당해도 이겨내기 쉽다.


- 자아가 발달할수록 아이는 내버려두길 원한다.
:  혼자만의 시간은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소중한 기회다. 부모는 그저 바라봐주기만 하면 된다.

- 비밀이 없으면 자아가 성장하지 못한다.
  :  비밀은 자아의 핵이다. 비밀이 없으면 자아가 성장하지 못한다. 자아가 성장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된다.

- 텔레비전과 장난감이 없어야 생각할 시간이 생긴다.


* '혼자 있기'란 아이에게 상당히 두려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아이가 두려움 없이 혼자 있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이것을 '변함없음에 대한 확신(object constancy)'이라고 한다.


대화의 기술 4.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며 내용을 물어본다.


- 같은 것을 좋아하면 둘 사이의 벽이 사라진다.


- 간단한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생각 차이나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상대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동시에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된다.

- 아이와 다른 시각의 견해를 은근히 던져본다.
  :  자기와는 다른 사고방식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좋은 영양분이 된다.

- 보여지는 것을 비판 할 수 있어야 사고력이 자란다.
  :  아이가 생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상황과 입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단, 공부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질문한다.

 

대화의 기술 5.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이야기꾼이 되어준다.

- 어려서부터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하게 한다.

- 성장기에 만나는 '최고'가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간편하게 시작한다면 클래식을 듣는 것이 좋다.

- 호기심에 불을 지피면 나중엔 스스로 즐기게 된다.

- '최고'가 되려면 먼저 '최고'를 경험해야 한다.


대화의 기술 6. 편견을 갖지 않도록 아이의 생각에 질문을 던진다.

- 한 가지 생각에 치우치는 것은 위험하다.

- 누구에게나 각자의 입장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여러 사람에게는 각각의 입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생각과 상황에 동등하게 대입하도록 한다.

- 비판적 사고는 논리력을 향상시킨다.  :  자신과 다른 의견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남을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대화의 기술 7. "아빠랑 같이 해볼까?" 몇 가지 약속을 정해 아이의 자주성을 키워준다.

- 자명종을 맞추고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  규칙적인 생활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잇는 토대를 마련해준다. 자명종으로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자주성을 의미하며 살아가는 힘, 공부하는 힘의 기본은 자주성이다.

- 약속은 한두 가지로 정해놓고 반드시 지킨다.

* 성장기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은 건강한 먹을거리만큼이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드는 것만이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할수는 없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UCLA 버클리대 아이브리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가장 관련이 깊은 기능은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아니라 생활의 규칙적인 박자와 리듬을 맞추는 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이마다 자신에 맞는 시간에 대한 약속과 규칙성을 가지는 것이 좋다.


대화의 기술 8. 작은 문제라도 아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게 한다.

- 부모가 결정해버리면 그것을 핑계로 도망칠 수 있다.  :  아이에게 자주성이 생겼다면 결정은 아이 몫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단, 결정할 때는 심사숙고하는 습관을 갖게 해야 한다.

- 때로는 아이의 결정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면 심사숙고하는 습관이 생긴다.

* 아이의 건전한 양식을 키우기 위해서는 ① 아빠는 제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위한 지식이나 사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주어야 한다. ② 올바로 생각하는 '길'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③ 아빠가 참견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 스스로 그 길을 결정하고 실수를 겪더라도 '몸으로 배우게'해야 평생 잊지 않고, 바른 양식을 키우게 된다.


대화의 기술 9. "노력하니까 되잖아." 아이의 노력을 칭찬하고 격려한다.

-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은 자신감을 키워준다.  :  사람은 대부분 보상받는다는 의식이 없으면 노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노력하면 그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깨닫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인 점수제가 효과적이다.

- 자신감은 마음의 습관이다.  :  적절한 보상을 통해 스스로 하는 일의 즐거움을 알고 자신에게 자신감 있는 아이는 공부도 혼자서 한다. 따라서 아빠의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 한마디는 아이의 자신감을 높이는 키워드가 된다. 자기 암시의 역할도 한다. 아이에게 이 암시가 걸려 있는지 어떤지에 따라 어른이 된 후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결정된다.

* 행동요법이 성공하려면 부모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① 아이의 행동을 관찰한다. 주로 어떤 경우에 산만해지는지, 하루에 몇 번 정도 실수를 하는지 등 일주일 정도만 관찰하면 아이의 행동을 아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② 가능한 한 바꾸려고 하는 잘못된 행동의 가짓수를 적게 잡는다. 사람이 한꺼번에 변하기 어렵듯이 우선 가장 문제가 되고 눈에 띄는 아이의 행동을 두세 가지 정도 잡는다.

③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다. 예를 들면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가 아니라 자꾸 싸우고 소리 지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상이나 벌을 줄 때 구체적으로 얘기한다.

④ 행동요법에서는 '상을 주는 경우'와 '상을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상을 주지 않는 것이 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어째서 벌을 받아야 하는지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해주어야 한다.

⑤ 즉각적이고 일관되어야 한다. 손님이 와 있다고 해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행동요법을 올바르게 실시할 수 없다. 또, 아빠나 엄마가 일단 규칙을 정했으면 한 번만 봐달라든가 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⑥ 행동요법을 하는 이유는 부모가 아이를 사랑해서고, 잘못된 행동은 습관이 되기 전에 반드시 고쳐야 바른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아이에게 주지시킨다.


대화의 기술 10. "재밌는 거 해볼까?" 아이에게 늘 새로운 자극을 제공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좋아하는 것을 만나면 아이는 달라진다.  :  어린 시절부터 새로운 것을 다양하게 접해서 낮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어야 성인이 되어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다.

- 금방 싫증내는 것은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는 증거다.  :  아이가 금방 싫증을 낸다면 일단 그만두게 하고 다시 새로운 것을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좋아하는 것은 발견하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아빠는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재빠르게 알아채서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 기분 전환을 통해 아이의 의욕을 북돋워준다.  :  (슬럼프의 극복을 위하여) 아빠는 아이에게 해야 할 일을 강요하고 훈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기분 전환을 통해 아이의 의욕을 북돋워주는 사람이다.

* 아빠는 꿈을 주는 사람이다. 은연중에 아빠가 원하는 것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았을 때 눈을 반짝이고, 거기서 떠나지 않으려고 하며 깊이 파고든다. 흥미가 있으면 반복하게 되고, 반복은 숙달을 낳고, 숙달되면 만족하게 된다.


대화의 기술 11. 재미있는 질문으로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 호기심이 많으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  해봤더니 의외로 재미있더라는 식의 체험을 쌓아가다 보면 도전의 벽이 점점 낮아진다.

- 생활 속에서 아이와의 이야깃거리를 준비한다.  :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섣불리 아이와는 얘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마음의 벽을 세우지 말고 스스럼없이 아이와 대화를 시작한다. 아빠에게는 아주 사소한 지식이라도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순간, 아이는 그 이상의 세상을 배우는 훌륭한 학생이 된다.

*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의 지도 방법

① 재미있고 신기한 것으로는 역시 장난감이 최고다. 아빠가 함께 장난감의 원리를 궁금해 하면서 같이 연구하고 원리를 알아내는 모범을 보인다.

② 한 가지를 배웠으면 '이것도 될까?' 와 '이것은 왜 안 되지?' 질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③ 원리니 학습이니 따위는 잊어버리자. 아이와 똑같이 즐거워하고 신기해 하는 아빠가 되어야 아이도 관심을 갖는다.

④ 어떤 경우에도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림이든 몸짓이든 외계인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보자.


제2장 아이를 성장시키는 칭찬법, 꾸중법

대화의 기술 12. 아이가 실수하더라도 "노력했으니까 괜찮아."라고 말한다.

- 아빠가 인정하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  아빠에게 칭찬받은 아이는 바람직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행동에 안심하며 자신감을 갖게된다. 아빠로 부터 칭찬을 받는 것은 아이에겐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아빠라는 특별하고 강인한 존재에게 인정을 받으면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심을 얻는다.

-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도전하게 된다.  :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부모의 칭찬은 노력으로 인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거봐, 하면 되잖아. 아빠는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  결과가 나쁘더라도 아이의 잠재력을 칭찬한다.

* 아이를 칭찬하는 원칙과 요령

① 칭찬보다는 '너를 인정한다'는 메시지가 더욱 중요하다.

② 적절한 타이밍과 정도를 지켜야 한다.

③ 지적할 사항이 있다면 칭찬한 다음에 한다.

④ 아이가 용기를 잃고 풀이 죽어 있는 때일수록 칭찬할 거리를 찾는다.


대화의 기술 13. "조금만 더하면 되겠다."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격려한다.

- 무조건적인 칭찬은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

- 아이가 잘하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서 칭찬한다.

- 아이의 유형을 파악해서 칭찬한다.

- 기분에 따라 칭찬하는 법을 바꾸지 않는다.

- 아이가 못하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서 꾸중한다.

* 이미 한 일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이 '칭찬'이라면 용기를 내어 앞으로 잘하게끔 돕는 것을 '격려'라고 한다. 올바른 격려법은 다음과 같다.

① 문제점은 드러나야 해결할 수 있다. 최소한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못하는지를 알수 있도록 한다.

② 어느 정도로 성공해야 성공 했다고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③ '점진적 유도(shaping)'도 필요하다.


대화의 기술 14. "아빠도 너만 할 땐 그랬어." 비교하면서 격려해준다.

- 비교하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 "아빠도 못했다."는 말은 아이에게 힘이 된다.

-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아이에게 들려준다.

* 아이는 아빠도 모르거나 틀리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동지의식을 느낀다. 아빠가 무서운 능력을 가진 사람이아니라는 것을 알면 친근감이 깊어진다.


대화의 기술 15. 혼내더라도 "원래 잘하잖아."하며 믿음을 보여준다.

- 모진 말로 아이를 자극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 감정적으로 혼낸 뒤에는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처 주지 않고 지적하기(prudent reprimand)'다. 옷매무새가 흐트러진사람에게 대놓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알지 못하게 살짝 알려주는 것과 같다. 이것을 적절히 활용하면 유쾌한 감정으로 아이의 행동을 올바로 유도할 수 있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방법

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곧바로 지적한다.

② 관찰될 때마다 지적한다. 똑같은 행동인데 어떤 경우에는 지적하고 다른 경우에는 그냥 넘어간다면 아이는 자기가잘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③ 올바르게 하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칭찬하고 격려해준다.

④ 나쁜 점을 지적하는 말은 조용히, 그리고 가능한한 짧게 한다.

⑤ 화를 내는 대신 단호하게 말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해야지, 감정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대화의 기술 16. "다음에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해결책을 찾게 한다.

- 아이가 반성하도록 강요해선 안 된다.

-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대화의 기술 17. "실수해도 괜찮아. 다음엔 잘할 거니까." 라고 격려한다.

- 혼내는 건 쉬운 일이다.  :  실수를 지적하더라도 아이의 흠을 들추어내서는 안 된다. 아빠는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주는 역할을 해야한다.

- 격려도 지나치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 올바른 격려는 "Next Chance!"   :  설사 이번에는 못했더라도 다시 열심히 해서 다음 기회에는 노력한맡큼 성과가 나오면 된다고 아이에게 말해준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아이는 한 번의 실수에 절망하지 않고 '나도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아이에게 '실패했다.'는 생각보다 '다음에는 꼭 해내야지.' 라고 생각하게 해서 미래를 향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 '관심', '지적', '무시'의 차이점

① 관심 : 관심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형태가 바로 칭찬이다.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인정한다는 태도로 바라본다. 잘한 것과 못한 것들이 섞여 있을 때에도 잘한 것, 노력한 부분에 관심을 보인다.

② 지적 : 상처받지 않게 주의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질책하고 올바른 방향을 일깨워주는 것을 말한다. 당연히 올바른 방향과 행동을 제시해주는 것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③ 무시 : 아이의 행동 중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잘못된행동에 대해서 일일이 야단을 치는 경우보다 부모가 적절히 무시한 경우가 8~9배 정도 행동 교정에 효과가 높았다고 한다. 아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에는 지적해주는 것이 좋고, 경험이 없거나 숙달되지 않아 일어난 실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실수를 했을 때는 무시하는 것이 좋다.


대화의 기술 18. "아빠가 화내서 놀랬어?" 꾸중한 뒤에는 위로도 잊지 않는다.

- 아빠가 꾸짖고 엄마가 달래지 않는다.  :  늘 그렇지만 채찍 뒤에는 당근이 있어야 효과적이다.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준 다음 아이 방으로 가서 꾸짖은 이유를 설명한다.

- 애정을 담아 꾸중한다.  :  더 분발하게 하려고 혼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꾸중은 하지만 애정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한다.

- 꾸중한 이유를 반드시 설명한다.  :  아이가 잘못을 알고 고치게 하는 것이지 화해가 목적이 아니다.

* 야단친 다음에는 아이를 '품어주고 풀어준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즉 야단친 다음에는 야단친 것은 옳은 일이지만'네가 야단맞을 때 속상했을 것'은 아빠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전달한다. 또한 왜 그 때 아빠가 화를 냈는지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대화의 기술 19. 엄하게 꾸짖을 땐 "절대 용서 못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 억지를 부릴 땐 엄하게 꾸짖는다.

- 신경질을 내거나 아이를 피하지 않는다.  :  아이가 잘못했을 때에는 확실하게 꾸짖고 아빠의 생각을 전달해야 한다. 아이가 10세 이전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들의 이해의 폭은 어른들처럼 넓지 못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때로는 체벌도 필요하다.

- 아이 대신 아내를 꾸짖지 않는다.

- 제대로 꾸짖으려면 그만큼 아이와 친해야 한다.  :  아이의 행동을 잘 살펴보고 아이의 관심사에 대해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만 아이의 특성과 개성을 이해할 수 있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꾸중하며 교육해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야단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우선 야단치기 전에 아이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아이의 태도를 이해한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꾸짖는 일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이유를 설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대화의 기술 20. 어려서는 엄격하게 커서는 너그럽게 키운다.

- 말을 하고 걸음마를 시작할 때 부터 훈육을 시작한다.  :  동양과 서양의 육아법 중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서양에서는 아이가 어려서는 엄하게 키우고 커서는 자율성을 인정하는 데 반해, 동양의 문화는 어려서는 품 안의 자식으로 너그럽게 키우다가 크면 버릇을 들인다는 이유로 엄하게 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버릇없이 머리가 굵어버린 아이를 가르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어렸을 때는 엄격하게, 그런 다음 점점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보다 올바른 육아법이다.

- 두 번은 주의를 주고 세 번째에 혼낸다.

* 어린 나이에는 근본적인 큰 원칙을 이해하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아이가 어릴수록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규칙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다가 원칙이 무엇이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그 때는 아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대로 믿고 맡겨둔다.


제3장 아이를 성장시키는 질문법

대화의 기술 21. "너도 저런 거 하니?" 언제 어디서나 아이에게 자주 질문한다.

- 아이의 대답을 평가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나간다.  :  질문을 통해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할 수 있고 동시에 아이의 능력도 자연스럽게 계발할 수 있다. 아이의 대답을 듣고 "그러면 안 돼." 혹은 "그건 나쁜 일이야."라고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야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의외의 질문을 던져서 아이의 사고력을 깨운다.

- 대화 중 질문을 던져야 생각하는 습관이 생긴다.

- 아빠가 모르는 질문을 할 땐 같이 알아보자고 한다.


대화의 기술 22.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3What3W1H

- "그게 뭐야?"는 질문은 사물의 정의를 알게 해준다.

- "무슨 일이야?"라는 질문은 현상을 이해하게 한다.

-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라는 질문은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을 세우게 한다.


대화의 기술 23. "그건 왜?"라는 질문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 "감기에는 왜 걸렸니?"하고 물어본다.

- 원인과 결과를 아는 아이는 머리가 좋다.

- 아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다그치지 않는다.  :  물론 어떤 상황에서든 정직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그러나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이를 비난하고 추궁하기보다는 보다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해보라는 뜻이다.


대화의 기술 24. "전에는 어땠는데?"라고 물으면 문제의 공통적인 원인이 보인다.

- 과거의 일을 떠올려 반성하게 한다.

- 다른 장소와 다른 입장이 있을 알려준다.  :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하는데?"라는 질문은 지리적 상황, 혹은 다른 사람의 경우를 생각해보게 한다.

-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대화의 기술 25.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며 해결법을 생각하게 한다.

- 문제가 닥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  "어떻게 할까?"는 대책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질문이다.

- 아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

- 3Waht3W1H 질문을 아빠의 입버릇으로 만든다.

- 아이의 말을 잘 듣고 능동적으로 대답한다.


대화의 기술 26. "저 중에 뭐가 좋아?"라고 물으며 아이의 기호를 파악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 관해 질문하며 접근한다.  :  질문은 상대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하는 것이다. 말을 시키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은 시작되지 않는다. 아이가 어릴 때는 자기가 먼저 얘기하지만 점점 자라면서 말을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아이가 대답하기 쉬운 것, 아이가 잘 아는 분야에 관해 아빠가 먼저 질문을 해야 한다. 마치 퀴즈처럼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것은 피한다.

- 공통의 화제가 있어야 친해진다.  :  아이들에게 훌륭한 가르침을 주고 싶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도 아빠를 사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후에야 가르침도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화의 기술 27. '물론'과 '하지만'을 넣어 말하면 논리력이 키워진다.

- 아이는 아빠의 말투를 흉내 낸다.

- 나와 반대되는 의견도 인정한다.

- 가족회의를 한다.


제4장 아이를 성장시키는 격려법

대화의 기술 28. 서로 의견이 다를 땐 "그래도 아빠 말대로 하자."라고 제안한다.

- 아빠의 어투를 아이는 그대로 배운다.

- 때로는 단호하게 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항상 그래서는 곤란하지만 아빠가 생각하는 교육 가치관이나 가정생활, 공공생활에 위배 되는 행동을 할 때에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단호한 한 마디가 필요하고, 또한 위력을 발휘한다.


대화의 기술 29.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땐 "괜찮아, 혼자서 해봐."라고 말한다.

- 과보호는 아이를 약하게 만든다.

-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는 사이에 아이는 성장한다.  :  아빠는 아이를 넓은 아량으로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혼자서 해봐." "스스로 해."라고 자주 말해야 한다. 물론 조언도 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는 바로잡아 주기도 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 고 가르쳐야 한다. 문제를 스스로 처리해가는 아이는 늦든 빠르든 반드시 성장한다.

*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준다고 해서 아이의 성향은 무시한채 무조전 "혼자서 하라."고 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체계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우선 아이가 해도 될 만한 것 부터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해도 되게끔 해놓고 "해보라."고 한다.


대화의 기술 30. "ㅇㅇ하게 해줄게." 적절한 보상을 제시해서 아이를 격려한다.

- 아이의 응석에 지지 않는다.  :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게 있다면 떼쓸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 응석을 받아줄 땐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제시한다.

- 아이의 행동에 대응하는 원칙을 세워놓는다.

* 선물을 할 땐 아빠가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사준다는 원칙을 세운다. 선물을 사준 뒤에는 아이와 함께 선물을 뜯고 같이 놀아준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어야 선물을 받은 기쁨을 알고 선물을 받기 위해 아이는 조금 더 약속을 잘 지키게 된다.


대화의 기술 31. "넌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준다.

- 자존심을 꺾으면 의욕도 함께 꺾인다.

-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능력이 달라진다.  :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사고방식도, 능력의 크기도 달라질 수 있다. "넌 못해."와 같은 부정적인 말은 지금 당장 그만두고 힘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준다.


대화의 기술 32. "이거 재밌는데 한번 해볼까?" 명령하지 말고 유도한다.

- 아이는 재미있으면 흥미를 가진다.

-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하는 일은 발전한다.

* 아이가 어떤 일을 재미있게 느끼기 위해서는 단순히 '재미있다.'는 말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아빠가 재미있게 무엇인가를 해야 하고 아이도 그걸 보고 재미있다고 느껴야 한다. 우선 아빠 스스로 즐겨야 한다. 아빠가 제일 재미있어 하는 일을 아이 앞에서 한다. 즐길 뿐 아니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을 보고 연구하고 또 고민한다. 아빠는 아이에게 언제나 최고, 가장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빠는 세상에는 얻어맞고 아내에게는 조금 무시를 당한다고해도 아빠이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멋있는 사람이어야 할 의무가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생활의 이상형이 된다면 아빠는 사회적 이상으로서 훌륭한 롤모델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것은 권위를 앞세워 아이의 머리 위에 군림 하는 것이 아니다. 친구처럼 다가가서 보여주고 제시하는 것이다.


대화의 기술 33. 좋은 친구와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준다.

- 모든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지 않다.  :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어떤 점이 옳지 않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래서 아빠는 그 친구의 나쁜 점을 네가 따라 하게 될까 봐 걱정되니까 같이 놀지 말아라."라고 한다. 결코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친구를 일방적으로 폄하해선 안 된다.

- 아이가 어릴 땐 친구를 골라줘야 한다.

* 아이가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는지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대화의 기술 34. 입버릇처럼 "넌 머리가 좋아." "정말 잘하는데?"라고 말해준다.

- 말 한마디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

-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자신감이 없으면 쉽게 포기한다.  :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빠가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를 해야 한다. 몸놀이도 좋고, 게임도 좋고, 산책도 좋다. 그게 무엇이든 아이와의 시간을 통해 '하면 된다.'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대화의 기술 35. 높은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으로 실천하게 한다.

- 긍정적인 언어와 자세를 보여준다.

- 아빠는 아이의 사회적인 롤모델이다.  :  아빠는 아이의 사회적 이상, 의욕적인 마인드를 키우는 롤모델이므로 아빠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높이 세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준다. 현실에 대처하는 자세는 물론 이상을 세우고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는 훌쩍 크며 사회를 배운다.

- 타인의 업적과 성공을 칭찬하며 본받게 한다.

- 자신의 장점을 인정하도록 격려한다.


대화의 기술 36. 완벽한 아빠가 아니라 솔직하고 노력하는 아빠가 되어준다.

- 문제와 마주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준다.

- "아빠도 모르겠는데...."라고 말하는 것도 용기다.

* 아빠가 "나도 모르겠다."거나 "아빠도 못하겠는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려면 평소 아이에게 '거의 모든 일을 다 잘하는 아빠. 아빠가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정말로 할 수 있는 것이고, 아빠가 모르겠다고 하면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를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단, 아이와의 대화가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아이에게 솔직히 모른다고 말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