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옛날에 내가 죽은 집? 그럼 현재의 나는 뭐야?
현재의 나와 옛날의 나, 옛날의 나와 집, 현재의 나와 집...무슨 관계일까?
무척 복잡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 입니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이 분, 국내에서도 꽤 유명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분의 책은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이 처음 입니다.
참 흥미롭고 치밀한 전개의 책입니다. 추리소설에 쉽게 등장하는 살인의 장면이나 뭐 등등의 공포스런 내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극을 풀어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합니다.
더군다나 사건(?)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을 단 하루만 허락하고 장소 또한 피할 곳도 없이 한 곳으로 한정지어 놨습니다.
읽다보면 점점 더 사건의 주인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얼마나 매운 사람일까? "페페로니 전략 [옌스 바이트너]" (6) | 2010.11.18 |
---|---|
그를 묶어 놓은 것은 무엇일까?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0) | 2010.11.17 |
셜록 홈즈 대표 단편선2 [아서 코난 도일] (7) | 2010.11.12 |
이제는 유틸리티(Utility)로서의 '소셜 웹'이다 [김재연] (0) | 2010.11.11 |
미래 브랜드 마케팅 원칙은 있지만 법칙은 없다 "마케팅 빅뱅 [이장우, 황성욱]" (0) | 2010.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