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순 수녀님 성화 : 우리가 살아가는 기쁨 ]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신명기 15:10)
요즘 많은 제품 광고는 현대인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것처럼 한다. 좋은 광고는 ‘제품을 알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잘 한다. 마음을 얻는 기업이 장래성도 있고 위기도 잘 극복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아 줄 영웅을 절실히 원할 때 하나님이 주신 자원으로 그 마음을 채워주면 얼마나 좋은가? 누군가의 마음을 채워주려고 하면 그의 마음을 얻으면서 점차 축복 지경도 확대된다.
물질과 인기처럼 조만간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에 인생을 구축하면 혼란과 허무는 필연적이다. 돈을 사랑하면 참된 자유를 잃고 돈에 집착하면 영혼이 더 목말라진다. 집착해서 어떤 것을 붙들면 사실상 그것을 붙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붙들린 것이다. 집착은 대개 결핍감에서 생긴다. 결핍감이 심해지면 뭔가를 채우려다가 사람과 단절되어 생기는 고독감으로 더 소유에 집착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소유에 집착하면 병과 절망이 찾아오지만 나눔을 실천하면 행복을 얻고 그 행복이 축복을 선도한다.
작은 것이라도 힘써 나누면 공허가 치유되고 인생에 빛과 기쁨과 보람이 넘치게 된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 마음이 저절로 밝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가난이 낫다는 뜻이 아니라 행복은 물질이 주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참된 행복은 물질보다 마음을 얻을 때 주어진다. 정직과 진실, 실천적인 말씀 생활, 건전한 종말의식을 가지고 힘써 땀을 흘리면서 많은 재화를 창출한 후 많이 나눔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을 얻고 행복을 누리며 살라.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의미 있게 최대한 나눔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행복이 있게 하소서.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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