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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라

by manga0713 2018. 4. 4.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믿으면 정죄의 심판은 없어도 심은 대로 거두는 공의의 심판은 있다. 그러므로 심판은 오직 하나님께 맡기라. 사람의 판단은 부정확하고 잘못될 수 있다. 남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잘못 판단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남의 처지가 되어보지 않고 남을 쉽게 판단하지 말라. 스스로 판단해 가라지를 뽑겠다고 열을 올리지 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 수 있다.

 세상만사가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쉽게 재단되지 않는다. 사람의 삶과 성품도 쉽게 재단할 수 없다. 세상도 단순하지 않고 상황도 단순하지 않고 사람도 단순하지 않다. 악인이 형통을 노래하고 선인이 고통에 신음할 때도 많다. 그것을 잘 아는 예수님께서 가라지라고 해서 함부로 뽑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가라지로 판단해서 뽑는 책임을 사람에게 맡기지 않았다.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함부로 재단하지 말라. 사랑은 돌다리도 두드리는 조심스러움에 깃들 때가 많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