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시편 20편 1-4절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 인생 전쟁을 이기는 길 >
전쟁에 임할 왕을 위한 기도문이 기록된 시편 20편이 언급하는 핵심적인 복은 마음의 소원과 계획이 이뤄지는 것이다(4절).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그처럼 인생 전쟁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간절히 기도하라
시인은 노래했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1절).” 이 구절에서 ‘환난 날’은 전쟁 때를 말한다. 환난 날에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말씀은 결국 기도하는 삶을 전제로 한 말씀이다. 즉 환난 날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렸듯이 인생 전쟁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승리한다. 그것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하나님은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출애굽 시절에 이스라엘이 아멜렉과 전쟁할 때 평지에서는 전투를 했고 산꼭대기에서는 모세와 아론과 훌이 기도했다. 그때 모세가 팔을 높이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팔이 피곤해 떨어지면 이스라엘이 졌다. 그 장면은 기도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별히 리더를 위해 기도하라. 리더가 잘못되면 많은 사람이 같이 고통 받고 같이 잘못되기 때문이다. 같은 비전을 가진 동역자가 리더의 양팔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면 그 공동체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만 그와 동시에 마음의 소원도 이뤄진다.
2. 교회를 사랑하라
또한 시인은 노래했다.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2절).” 이 구절에 나오는 ‘성소’와 ‘시온’은 오늘날의 교회를 상징한다. 즉 하나님이 교회에서 도와주시고 교회에서 붙들어주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인생을 도우실 때 교회를 통해 도우실 때가 많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힘써 돕는 자를 힘써 도와주신다. 결국 최고의 교회 사랑이 최고의 자기 사랑이다.
탈선과 죄로부터 자신과 자녀를 지키는 최고의 방화벽은 교회다. 교회는 병든 자가 나음을 얻고 약한 자가 강함을 얻고 외로운 자가 위로를 받고 가난한 자가 부유함을 얻고 죽고 싶은 사람이 희망과 목적을 찾고 환난 중에 있는 사람이 평안을 찾는 곳이다. 또한 높은 자가 청소와 설거지를 하며 낮은 자를 겸손하게 섬기는 곳이다. 그처럼 교회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의 삶에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신다.
3. 예배를 중시하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정 전에 시온의 성소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소제와 번제를 드렸다. 다윗은 그 제사를 받아주실 것을 기도했다(3절). 이 기도는 예배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예배를 중시하고 사모하는 모습은 영적인 상태를 진단하는 청진기다. 신앙 수준은 예배의 질을 통해 결정된다. 예배 시작 30분 전부터 기도하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면 은혜도 더욱 넘치게 된다. 또한 예배가 끝나도 아쉬워하며 기쁨과 감격 중에 예배당을 떠나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다. 그래야 복이 저주로 변하지 않는다. 어떤 집사는 바쁘다고 예배에 가끔 빠진다. 예배를 거를 정도로 바쁘면 안 된다. 예배 자리를 힘써 지키면 손해 볼 것 같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그의 마음속의 소원을 아시고 더 소중한 것으로 채워 주신다.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예배에 힘써 참석하면 결코 손해가 없고 반드시 상상을 초월해서 수지맞는 일이 생길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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