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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준비하고 헌신하라

by manga0713 2023. 4. 20.

[ 에바 알머슨 : together ]

 

 

 

본문말씀 : 여호수아 3장 1-3절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 찬란한 세계로 향하라 >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5번의 파산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결국 성공했다. 실패가 있어도 꿈을 잃지 말라. 사람은 꿈에 의해서 위대해진다. 위대한 사람은 대개 꿈꾸는 사람이다. 그는 시련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스스로 꿈을 죽이지 말고 꿈이 이뤄질 때까지 꿈을 보호하고 꿈의 성취를 위해 땀을 흘리라. 성공은 꿈이 현실이 되도록 땀을 흘릴 때 주어진다. 꿈은 있지만 땀이 없으면 현실은 더 내리막이 된다.

 어느 주일에 오리들이 집을 나서서 마을 아래의 오리 교회로 뒤뚱거리며 내려갔다. 오리들은 교회 안 본당으로 뒤뚱거리며 들어가서 장의자에 앉았다. 곧 오리 목사가 앞으로 나와 오리 성경을 펴서 읽은 후 설교했다. “오리 여러분! 자신을 비하시키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날개를 주셨습니다. 그 날개로 독수리처럼 높이 날 수 있습니다. 어떤 장벽도 우리를 막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날개를 활용해 멋지게 나십시오.” 모든 오리들이 신나서 “아멘!”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여전히 뒤뚱거리며 집으로 갔다.

 말로만 날겠다고 하면서 날 의지조차 없는 오리 같은 사람이 되지 말라. 하나님은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주셨다. 현재의 평범한 모습에서 안주하지 말고 비범한 사람이 되라. 비범한 사람이 된 후에는 다시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 평범한 사람들과 기쁘게 어울리며 살라. 그처럼 자신에게 있는 축복 가능성을 사장시키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날개를 이용해 높이 날라.

 살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 실패가 미래를 규정하지는 못한다. 현재는 실패한 모습이라도 미래에는 찬란한 세계로 날 수 있다. 하나님은 이미 그렇게 높이 날 수 있는 날개를 주셨다. 현실의 장벽이 진짜 장벽이 되게 하지 말라.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날개를 이용해 찬란한 복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면 조만간 가나안 땅에 멋지게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 준비하고 헌신하라 >

 여호수아 3장은 언약궤를 앞세워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간략히 그려져 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두 정탐꾼의 희망적인 보고를 듣고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백성들과 함께 싯딤에서 떠나 요단강에 이르렀다(1절). 요단강 건너편에는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기에 당장 건너고 싶었지만 그들은 바로 건너지 않고 3일 동안 요단강변에서 유숙했다(2절).

 요단강변의 3일은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기간이다. 그처럼 행동하기 전에 미리 철저히 준비하면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성공은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급하거든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준비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기도는 최선의 준비다. 문제 해결을 위한 최고의 준비도 기도다. 기도하면서 계획을 잘 세워 내일의 복을 준비하라.

 3일 간의 유숙이 끝나고 전략이 세워진 후 가장 먼저 내린 지침은 레위 제사장들이 언약궤 매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는 지침이었다(3절). 하나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선두에 서라고 했다. 리더란 ‘힘든 일에 선두에 서는 사람’이다. 제사장은 ‘특권을 가진 사람’이라기보다 ‘앞서서 헌신하는 사람’이다. 어디에 가든지 좋은 일에 선봉에 설 때 리더의 복을 얻는다.

 여호수아 1장에서 하나님이 요단을 건너라고 명령하신 것은 단순히 강을 건너는 것 이상의 복선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요단강은 죽음을 상징한다. 즉 자신을 온전히 죽이고 온전히 헌신해야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다는 암시다. 채우는 것도 잘하면서 비우는 것도 잘하라. 여백의 삶을 가지고 남을 위해서는 좀 더 쓰고 나를 위해서는 좀 더 절제하면서 헌신하며 살면 얼마든지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