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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정약용의 자녀교육

by manga0713 2013. 5. 10.



오늘은 이조의 문신 다산 정약용의 편지 한 토막을 소개 합니다. 그는 비록 유배를 당해 귀양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자신 때문에 앞길이 막힌 자식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너희들은 집에 책이 없느냐. 재능이 없느냐. 눈과 귀가 총명하지 못하느냐. 우리 가문이 비록 폐족(廢族)이지만 벼슬길에 지장이 있을 뿐 문장가가 되고 진리를 통달하는 선비가 되기에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 편지를 읽은 자식들은 멀리 지평선을 응시하며 아버지의 사랑과 꿈을 그렸을 것입니다.


[CBS 1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