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낙원이여, 가슴이 뛰네
산수 수려한 꿈의 나라에 살고파
오! 낙원이여,
저 하늘은 맑고 꽃은 피어 향기 좋다
경치 아름다운 곳에 나 가고파
오! 신세계여
나 거기 살겠네
나 거리 살겠네
산수 수려한 꿈의 나라에 살고파
오! 낙원이여,
저 하늘은 맑고 꽃은 피어 향기 좋다
경치 아름다운 곳에 나 가고파
오! 신세계여
나 거기 살겠네
나 거리 살겠네
이 곡은 '마이어 베어 Meyerbeer'의 오페라 "아프리카의 여인 L'Africaine"중 제4막에서 주인공인 '바스코'가 부르는 테너 곡입니다.
바스코는 신세계 탐험중에 이 땅에 오게 되었는데요 원주민들에게 사로잡혀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도중입니다. 자신의 운명의 마지막 시간을 앞에 둔 그의 눈에 비친 이 땅의 아름다움은 죽음이라는 극도의 아픔도,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이대로 지고마는가 하는 절망도 사라지게 한 것이니, 실로 자연이 주는 위대함은 말로 표현이 다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바스코는 그를 사랑하여 백인의 땅에서도, 항해 길에서도, 그가 치룬 모든 역경에도 함께하는 아프리카의 여인(사실은 그 지역의 여왕) '세리카'의 "이 사람은 나의 남편"이다 라는 고백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순간 세리카의 깊은 사랑을 깨달은 바스코는 그녀와 결혼하려고하나 운명은 그들을 그대로 놔두지 않습니다.
사랑은 비련의 꽃을 피워야만이 더욱 아름다운 것일까요.
아름답지만 아리도록 슬픈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 "아프리카의 여인 L'Africaine"은 다음에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노래 "오! 낙원이여 O Paradis"를 '마리오 난자 Mario Nanza'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들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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