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나와 만나는 시간입니다.
걷기는 몸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좋은 그릇에 좋은 마음을 담고자 합니다.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쿵짝 쿵짝하는 노래말처럼
사랑과 우정을 깊게 생각하는 요즘 입니다.
밖으로하는 질문이 아닌 안으로 하는 질문입니다.
나는
사랑 받을만한가.
나는
믿을만한가.
나는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랑을 하는가.
나는 내가 생각하는
그 친구인가.
조금만 더 걸었더라면 4km를 채울 수 있었는데
무엇을 더 해야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랑, 그 친구가 될 수 있나.
걷기는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쿵짝 쿵짝 흔들며
털어내는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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