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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첫 눈에 반했는데, 표현할 길이 없네요 Quanto e bella, quanto e cara

by manga0713 2010. 12. 15.




Quanto e bella, quanto e cara
piu la vedo, e piu mi piace
ma in quel cor non capace
lieve affetto ad inspirar
essa legge, studia, impara
non vi ha cosa ad essa ignota
io non so che sospirar
chi la mente mi rischiara
chi m'insegna a farmi amar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그녀를 볼 때마다 더 깊이 그려늘 사랑하게 된다네
하지만 그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
아무런 방법을 알지 못하네
그녀는 책을 읽고 공부하며 배운다네
정말 그녀는 모르는 것이 없다네
그러나 난 가난하고 어리석은 남자
한숨만 쉬고 있네
누가 내 마음을 비워 줄 것인가
누가 그녀의 마음을 얻는 법을 가르쳐 줄까



"Quanto e bella, quanto e cara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1막의 도입부에서 가난하고 순진한 농부, 네모리노가 영주의 딸 아디나에게 반하여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자신의 신세와 모습을 한탄하며 그래도 이 사랑을 전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노래이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을 할 때는 상대보다 자신을 부족하게 여기는 겸손의 마음이 생기는가 봅니다.

여러분은 첫 눈에 반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 사람에게 여러분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시나요?

순수하고 솔직한 이 노래 어떠신가요? ^^


2010/11/09 - [음악 이야기] - 외로이 그대 빰에 "남 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