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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현실의 인정 속에서 내일로 달려가게 하는 책 _ 시작하라 그들처럼 [서광원]

by manga0713 2011. 2. 8.


"시작하라 그들처럼"은 어찌보면 참 잔인한 책입니다.
실패 속에서 낙담하여 마음의 희망이라도 찾아줄까 책을 든 사람들에게 아주 잔인한 정도의 현실을 깨우쳐 줍니다. 그것이 감정적으로 빈정 거리는 것이 아닌 실제 책을 든 사람의 모습이요 상황이기 때문에 모두 인정하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작하라 그들처럼"은 현실의 상황을 까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깨달음 속에서 그 아프게 흘리는 눈물 위에서 바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지금 서 있는 곳에서, 나와 똑 같은 아픔을 겪고 나와 같은 양의 눈물을 흘리며 이제는 추억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길을 걷고 사람들처럼,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참 좋은 책입니다.

세대의 구분없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보이지 않고 이룰 수 없는 '환상'의 유혹에 붙들려 있는 사람들에겐, 그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다음은 이 책의 밑줄 친 내용입니다.

시작하라 그들처럼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서광원
출판 : 흐름출판 200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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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는 내 의견이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 누군가의 도움으로, 또는 우연하게 얻은 운으로, 실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지금 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면 내 삶의 칼자루를 내가 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새는 언젠가는 아늑한 둥지를 떠나야 한다. 죽을 힘을 다해 창공으로 날아올라야 한다. 혼자서 날 수 있어야 삶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자생(自生)의 진정한 의미다.
- 자기만의 의견은 수 없는 시행착오와 훈련 속에서 생겨난다. 근육이 끊임없는 운동을 통해 생겨나듯 자기만의 의견은 거친 물살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삶의 근육이다.
- 생존무기는 Best One 이기 보다는 Only One이다. Only One은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Only One의 유일한 경쟁자는 자기 자신이다.
- 나만의 무기가 없는 생명체는 조만간 도태된다. 나만의 무기는 없는데 자신감만 있다면 그것은 허세다. 무기는 있는데 사용할 줄 모른다면 무능력이다. 무기도 있고 자신감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능력이다.
- 막상 조직을 이끌어보면 알게 도는 게 있다. 자리에 앉는 순간 외줄타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경력이 쌓인다는 것, 나이가 든다는 것, 직위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 줄이 더 높아지고 길어진다는 것이다.
- 불안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불안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것, 새로운 것, 낯선 것을 만나려 하거나, 만났을 때 생기는 본능이다. 나를 둘러싼 환경과 상황이 바뀌고 있으니 거기에 맞춰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신호다. 변해야 한다는 신호다.
- 위기에 몰렸을 때 위기의 대상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다. 아니, 다르다.
- 불안과 두려움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불안은 막연한 것에 대한 반응이고, 두려움은 특정한 대상에 대한 것이다. 불안은 우리를 떨게 하면서 마음과 영혼을 좀먹지만. 두려움은 자세를 낮추고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게 한다.
- 불안은 우리의 삶이 발전하는 특별히 중요한 곳에서 가장 먼저 온다. 발전과 성장은 불안을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어찌 됐든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면 불안을 다스리고 이겨야 한다.
- 마음을 진정시키고 불안과 함께 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불안을 위기의식으로 바꿀수만 있다면 준비를 할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다.
- 진짜 해야 할 일이란 지금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현장을 떠나서도 그 연장선 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다.
- 시작이 없는 삶은 죽어가는 삶이다. 시작이 없는 것은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고, 꿈이 없으니 시작이 없는 것이다.
- 누구나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과를 내는 시작은, 의미를 가진 시작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식어버린 가슴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할 수 없다.
- 어떻게 시작을 했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뀌고, 때로는 모든 것이 바뀐다. 잘못 시작하거나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 아이가 엄마 뱃속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안 되듯, 조직 내의 불안이나 자신 속의 불안이 너무 오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열정과 패기 같은 태도도 중요하지만, 일을 제대로 하는 기술 같은 방법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가지는 일을 이루어내는 두 바퀴이다.
- 시작하는 방법, 얽힌 실타래를 푸는 실마리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이 앞서 가는 사람이고, 앞서 갈 수 있는 사람이다.
- 나를 찾아야 하는 이유, 새로운 시작을 나에게서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나를 아는 것이 자신감의 근원인 까닭이다. 자신감은 거친 세상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 세렝게티 사자들의 평균 사냥 성공률은 20~30% 밖에 안 된다. 생존율 또한 잘해야 30% 밖에 안된다.
- 자신을 안다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안다는 것이다. 의욕만 앞세우면 주제넘게 나서기 쉽고, 섣불리 덤비다가 낭패 당하기 십상이다.
- 이 생존 레이스에서 뒤처지지 않는 방법은 뭘까?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에 특히 유용한지 알아서 나만의 길과 그 길을 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 강점의 전략화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무리하게 취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유리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 우리는 의외로 자신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지 잘 모른다.
- 아무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표출해내는 방식이 강점과 맞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 자신을 안다고 하는 사람은 드러난 것만 보는 것이다. 반면에 자신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는 면을 생각하는 것이다.
- 자기 인식이 부족하다면 일단 발걸음을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지금 나는 과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정상에 오르려 하는지, 혹시 내가 놓치고 보지 못한 풍경은 없는지, 꼭 함께 했어야 함에도 뒤에 두고 온 사람은 없는지
- 현재 좌표를 알아야 목표 지점까지의 지름길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을 모르는 상태에서 가야 할 방향을 정할 수는 없다.
- 무조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역할모델이 가진 속성을 눈여겨 보는게 중요하다.
- 예상치 못한 성공이라면 긴장해야 한다. 승리는 계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얼결에 들어온 승리는 승리라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횡재다.
- 왜 성공했는지 모르는 회사는 실패했을 때도 왜 실패했는지 제대로 모른다. 길을 잘못 들었다면 멈춰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한 것 이상으로 주어질 때도 멈춰야 한다는 점이다.
- 인간은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잠재력의 4분의 3을 상실한다.
- 역할모델이나 멘토가 필요하지만 마음속의 영웅 때문에 자기 자신을 끌어내리거나 너무 그늘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 심사숙고한 다음,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 한국에서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아예 일을 시작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실수는 하되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To do list가 있습니까? 그럼 Not to do list도 있겠지요?
- 마지막 지점에서부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다음 거기서부터 출발하라.
- 전혀 새로운 접근 방법을 찾으면, 5%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쉽게 30%를 달성할 수 있다.
- 꿈은 현실의 돌파구여야 한다. 도피처가 아니다. 돌파구는 돌파를 하고 나서도 계속 전진해야 하는 전략적인 포인트이다.
- 깊은 열정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이어야 하며, 돈이 되는 일이어야 한다.
- 무엇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무엇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지, 또 무엇에서 최고가 될 수 없는지를 아는 것이다.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될 수 ‘있는' 것에서!
-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은 제대로 된 꿈도, 진짜 꿈도 아니다. 그것은 기대이고, 기대는 믿음을 배반하기 쉽다.
-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거다. [조병화]
- 경험이 많은 다국적기업은 공장을 짓기 전에 사람을 먼저 뽑는다. 일하는 방식을 익히게 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완벽하게 한 다음 공장을 짓기 시작한다. 순서가 다르고, 시작이 다르다.
- 지금 하는 일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다는 식, 현지 시장의 관점에서 보지 않고 본사 경영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하는 식, 이런 것이 ‘늘 하던 대로' 시작하는 것의 부작용이다.
- 자동차 운전을 30년 했다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넘어지고, 비틀거리고, 뒤뚱거리면서 균형 잡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고급 승용차 운전 30년 하면 자전거쯤은 저절로 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 조직에서 나와 새로운 시작을 한다면 기존의 나를 완전히 분해하고 재조립해야 한다. 나 자신의 생각, 사고방식, 일하는 방식은 물론 그동안 맺었던 사회적인 관계도 모두 분해해서 다시 재조립해야 한다.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세상에, 이전 직장에, 이전에 만나던 사람들에게 서운해 하고 분노하는 이들은 아직 과거 속에 사는 사람들이다.
- 늑대는 안다. 가장 빠른 길은 모든 것을 잊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 우리 마음속에는 항상 편안하게 쉬고 싶은 유혹이 찰랑거린다. 이 정도쯤 했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이럴 때 눈 꾹 감고, 이를 꽉 물고 한걸음 더 가야 하는데 그게 힘들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한다. 바로 이 ‘한 걸음'에서 차이가 생겨나고, ‘한 번 더'에서 차이가 벌어진다.
- 그는 다음 일주일 근무 계획을 미리 머릿속과 몸에 주입시켰다. 다른 직원보다 다가오는 일주일을 일찍 시작한 것이다.
- 집중이란 여유에서 비롯되고, 여유는 미리 시작하는 데에서 나온다.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자기 손을 떠날 때 그 돈의 향방과 운명에 대해 그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작게 시작하고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하라는 것,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줄줄이 읊을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
- 일단 몸을 일으키는 작은 일을 했다면, 그 다음 작은 일을 해야 한다. 일어나서 바로 택시 잡는 일이다. 이것이 ‘시작하는 의식'이다. 쉽게 말하면 ‘자동으로 행동이 이루어지게 하는 패턴'이다.
- 우리의 뇌는 근육과 같다. 운동을 할수록 근육이 생겨나듯, 뇌를 쓸수록 관련 세포들 사이의 연결선이 두꺼워진다. 성공할수록 자신을 믿게된다. 실패할수록 자신을 협오하게 된다.
- 사자와 늑대같은 자연의 포식자들도 쉽게 사냥할 수 있는 병약하고 어린 새끼들을 먼저 사냥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작은 것부터, 쉬운 것부터 먼저 시작하는 게 생존에 유리하다.
- 고수들은 작게 시작하고, 가능하면 쉽게 시작한다. 그들은 기존의 상황에 이끌려가지 않는다.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상황 자체를 이기는 승부 쪽으로 끌고 간다.
- 이들이 마수걸이를 중시하는 것은 시작이 좋아야 하루가 좋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목표가 확실하다면 초기에 힘을 집중 투입할 필요가 있다. 이왕 할 거라면 초반에 장악해 놓으면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 병력이 적의 절반일 때는 무기 성능(화력)을 4배로 높여야 한다.
- 초기에 집중할 수록 힘이 커진다. 자연의 사냥꾼들은 이를 잘 알고 있어서 처음 몇 번의 시도에 최선을 다한다. 초원의 제왕인 사자도 가능하면 한 번에, 단기간에 승부를 결정지으려고 한다.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하는 쪽은 오히려 강자다. 가능하면 한 번의 시도로 먹이를 사냥해야 하기 때문이다.
- 더 빨리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다르게 움직이는 것도 필요하다. 사냥감은 어제와 다르게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고, 사냥꾼 또한 어제와 다르게 움직여야 굶어 죽지 않을 수 있다.
- 명성을 유지하는 그들을 보면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이름 있는 배우들은 이구동성으로 무대가 무섭다고 한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상대가 알아들을 만한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나는 핵심을 찔러 표현했을 뿐이다.
- 칼리는 그곳에 맞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아냈다. 자신이 일하기 쉬운 자신의 일 처리 방식을 강요하지 않았다. 조직이 놓치고 있는 것을 찾아내 함께 성과로 만들었다.
- 그들은 조용히 신중하게 다가간다. 그리고 절호의 타이밍을 선택한다.
- 우리는 항상 뭔가를한다음 후회한다.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걸', ‘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조금 더 지켜볼 걸', 카네기는 이런 후회를 지나간 후에 하지 말고, 미리 하라고 했다.
- 연습용 버전, 실제 토크 버전, 원고용 버전에 후회 버전까지 갖춘 루스벨트 대통령의 준비야말로 진짜 제대로 된 준비이다.
- 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운이 좋았다.’는 최악의 상황을 기대하고 계획을 짰는데 그보다 훨씬 좋은 것을 얻었다는 말이다. 근거 없고 막연한 낙관이 아니다. 치밀하고 구체적인 노력에 근거한 낙관이다.
-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까닭에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를 하고, 때로는 밑바닥으로 굴러 떨어진다. 하지만 눈여겨 볼 것은 바로 그 곳, 그렇게 헤매고 방황하는 곳에서 부와 성공이 탄생한다는 점이다.
- ‘그들'은 잘 아는 일을 시작한다. 잘 알지 못하면 잘 알고 시작한다. 소심할 정도로 세심하게 해야 할 일을 파악한다.
- 가치를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지만 평가를 하는 것은 세상이다.
- 눈물과 분통이 가치를 올려주지 않는다. 어차피 시장에서 살아야 한다면 시장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 하나의 기업을 대기업으로 일으켜 세운 이들을 자세히 보면 특징이 있다. 기어다니느라 고생하던 시절, 평생을 같이 할 ‘사업 반려자'를 눈여겨 봐 두거나 얻는 것이다.
- 회사나 개인이 새로운 문턱을 넘어야 할 때가 되면 다시 원점에 서야 한다. 발등의 불보다 더 중요한, 눈앞에는 없지만 우선 순위가 급한 일들을 생각해야 한다.
-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다가 걷다가 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쇼에 나가는 말이 아니라 묵묵하게 쟁기를 끄는 말이 되어야 한다.
- 남과 다르게 시작해 일관성 있게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훌쩍 성장하는 단계에 이른다. 기어야 하고, 걸어야 하는 어려움을 이겨내면 어느 날 달릴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이다.
- 보이지 않는 뿌리가 아름다운 꽃을 만든다.
- 대형 수족관에 금붕어를 풀어놓고 이동경로를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금붕어는 50만 번 중 한 번 꼴로 자신이 지나간 길을 다시 간다. 새로운 길을 가야 새로운 먹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 눈물은 흘려 본 사람만이 알고, 인생의 밑바닥도 뒹굴어본 이들만이 안다. 그리고 깨닫는다. 나동그라진 자신을 일으켜 세울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도 일으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 자연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존에 성공한 생명체를 선택한다. 진정한 시작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기 힘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 자연의 진화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답이 없기 때문에 갖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하나하나 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 진화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후퇴하지도 않는다. 일일이 확인하고 가는 것일 뿐, 분명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살아남으려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인 다음 순응하든지 아니면 이겨내든지 하는 수밖에 없다.
- 삶은 어려움을 이겨낸 이들에게 큰 재능을 준다. 어려움을 극복해낸 이들에게 그에 합당한 능력을 준다. 그래서 세상은 또 공평하다.
- 세상은 항상 생존력을 테스트하는 법이다.
- 삶에서 중요한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라는 말이 있다. 사건보다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과 각도, 방식에 다라 이후의 일들이 완전히 다르게 전개되는 까닭이다.
-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인간이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
- 삶을 포기한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이 인간에게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사실이다.
-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 남기 위해서는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
- 살아 있는 생명체는 강하게 태어나기보다 살아가면서 강해진다. 세상은 땀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수두룩하다. 땀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 그게 뭘까? 눈물이다.
- 필요하다면 엎드려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밑바닥을 기어야 한다면 그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잘나가다가 추락했다면 확실하게 깨지면서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 살아남은 생명체는 그 독함으로 새로운 생존을 시작한다. 어려움을 이기고 나면 독함이 경쟁력이 되고 힘이 되는 까닭이다. 이것이 삶이 불공평한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은 이유다.
- 노력은 아름다운 게 아닌데, 노력한 결과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