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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KEIT]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by manga0713 2018. 4. 10.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모형]

 

 

 

 

*** 출처: [KEIT]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 허영 PD, 정해근 책임, 김홍진 본부장

*** 문서:

이슈2_메디칼디바이스.pdf

 

 

 

 

치료법과 예방전략이 가장 효과적일지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

 

 

■ 스마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 유전자, 환경, 생활습관 등 개인의 다양성을 감안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새로운 접근법

 

-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의료, 임상 기록뿐 아니라 환경, 생활습관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어떤 치료법과 예방전략이 가장 효과적일지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

 

- 정밀의료가 구현되면, 개인에게 가장 최적화된 정확하고 세밀한 치료 방법을 알아낼 수는 있는것 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환경,생활상의 특성을 반영한 치료 과정(개인의 선호와 습관에 적합한)을 수행할 수 있음

 

- 또한, 질병 발생 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약물, 운동, 식이요법 등 다양한 제품과 활동)이 제공되고, 심지어 예방적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음

 

 

 

[정밀의료를 위한 필수 요소]

 

 

 

- 스마트 헬스케어는 정밀의료에 있어서 유전체 분야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데이터의 추출(웨어러블, IoT 등)에서 관리, 분석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에서의 핵심 역할을 담당

 

- 스마트 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정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활습관과 행동분석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의 적용에도 기여할 수 있음

 

-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를 활용하면, 넛지(Nudge) 기법과 같이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효과적인 방법과 이와 결합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데, 똑같은 약이라도, 약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에게는 효과 높은 하루 세 번 먹는 약보다는 효과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한번만 먹어도 되는 약을 처방하는 등의 환자에 적합한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임

 

 

○ 미국의 사례

 

- 미국은 100만명의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면서, 유전자 정보, 인체자원(Bio sample), 식습관(Diet) 및
생활습관(Lifestyle) 정보와 이와 연동된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s) 등 광범위한 정보로를
수집하고 있음. 특히, 이러한 정보를 통해

 

 

① 약물유전체학 발전을 통한 개인별 맞춤 약물 및 용량 적용

 

②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새로운 target 확인

 

③ 이동통신(Mobile) 기기를 활용한 건강한 행동 촉진 가능성 검증

 

④ 주요 질환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의 과학적 기반 마련 등 4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임

 

 

 

 

■ 스마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 최근 유전체 분석과 IoT 등 환자로부터 얻어지는 데이터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빅데이터 기술의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임

 

 

- 빅데이터 분석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전통적인 의료의 영역으로 정확한 진단이나 오류를 찾아내는 기술을 통해 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역할을 대신하거나 보조하는 분야이고, 또 하나는 보다 사람(환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결과를 도출하거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해 내고 활용하는 기술 분야임

 

- 전자는 주로 전통적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진단, 추론하는 역할로 IBM의 왓슨과 같은 전문가 시스템이 해당하고, 후자는 건강지표(Health Index)와 같이 일반인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한 데이터 기법을 예로 들 수 있음

 

- 빅데이터 기반 전문가 시스템은 병원의 EMR과 같은 방대한 의료정보를 분석하여, 환자의 문제를 신속히 찾아내고, 환자에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높은 치료방법을 가장 근접하게 찾아내는 것을 도와줄 수 있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임상시험 대신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효과나 부작용을 세밀하게 찾아낼 수 있게 해 줌

 

- 사람의 행동과 생활에 초점을 둔 건강지표와 같은 분야는 환자의 행동양식과 변화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상호작용형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있음.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는 전통적인 의료정보에서 얻을 수 없는 ’서비스 과정에서의 환자의 행동과 반응에 대한 정보‘를 담아낼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임

 

- 건강지표(Health Index)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복잡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약, 가시화함으로써,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음

 

-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센서 등과 같이 IoT 기기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다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는데, 마이닝 마인즈(Mining Minds)와 같이 사람의 행동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찾아내어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이른바 넛지 기법을 통해 행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실제 서비스 과정에 시도되고 있음

 

 

 

 

2.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동향과 이슈

 

 

■ 글로벌 기업의 신규 사업 각축장

 

 

○ 단일 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변동성의 위험이 낮고, 고령화 등 선진국,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장점은 글로벌 ICT 기업들에게는 피하기 어려운 유혹이 되고 있어, 앞다투어 스마트 헬스케어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음

 

 

- Verizon은 2012년 12월, ‘Health Platform & Patnership’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

 

- Qualcomm은 ‘2net Health’를 기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

 

- 구글은 23andMe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전체 분야의 사업기반을 확보하였고, 노바티스 등과 스마트렌즈를 개발하는 등 센서, 데이터, 플랫폼 등 헬스케어의 전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음

 

- IBM의 왓슨은 암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상용화하여, 웰포인트 등 의료보험회사에 판매하고 있는 등,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애플은 HealthKit과 애플와치를 기반으로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여, 클리블랜드클리닉,
메이요클리닉 등 주요 병원과의 협력 및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의료정보를 PHR로 전환하여 주는 HealthVault를 통해 의료기관과 환자 양쪽의 시장에 접근하고 있음

 

 

○ 헬스케어 시장의 높은 장벽과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만드는 것이 단기간에 이루기 쉽지 않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현실은 글로벌 선도기업에게도 실패의 아픔을 주고 있음

 

 

○ 미국과 기타국과의 기술 및 사업적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사안임

 

 

 

■ 우리나라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전제 조건

 

 

○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이해로부터 출발해야

 

○ 규제의 문제보다는 협소한 시장과 개별 기업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 근본적 이유

 

○ 규제 개선도 필요하지만, 실질적 시장 기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

 

○ 스마트 헬스케어의 기반이 되는 기반 데이터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 우리나라는 단일 의료보험과 의료기관 및 보험청구 분야에 IT가 도입되어, 의미 있는 규모의 의료정보 DB를 확보하고 있지만, 의료정보의 일부분인 진단과 처방 중심의 일부 정보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의료정보는 개별 병원의 EMR 시스템으로 분산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

 

 

○ 스마트 헬스케어의 산업은 성장의 사이클을 만드는 생태 기반 정책이 필요

 

 

 

 

3.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전 전망

 

 

■ 스마트 헬스케어는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참여자가 상호작용하는 다원적, 다층적 서비스로 진화할 전망

 

 

○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이미 오프라인 헬스케어 서비스에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에 왔고,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와 같은 가상공간을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헬스케어 서비스를 사회 관계망과 접목할 경우, 종래의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헬스케어 서비스와는 달리,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는 물론 이용자 간 협력을 유발함으로써 한층 개선된 서비스는 물론, 서비스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임

 

 

○ 스마트 헬스케어는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니치 마켓을 만들어낼 전망

 

- 대표적으로 미용 분야, 피트니스 분야, 홈 미디어 분야 등을 들 수 있음

 

 

■ 세계 주요국의 고령화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든든한 자산

 

 

○ 신고령층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모델의 발굴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