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493 왜 나를? 가끔, 아니 자주 "왜 나는!, 왜 내게만! 왜? 왜? 왜?" 라는 한탄과 불만의 질문을 갖는다. 반면, 그만큼 "왜 나를?" 이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전자나 후자나 나를 향한 질문이기는 하나, 나를 바라보는 마음의 모양이 다르다. 전자의 질문은 나를 높이고, 그렇기 때문에 받아야 할 것이 있고 피해야 할 것이 있는 데 오직 내게만 좋은 일은 피해가고 나쁘고 힘들고 부담되는 일만, 고통이라 일컬어지는 일만 벌어질까 하는 피해의식이나 보상심리가 전부일 것이다. 후자는 의심이 아닌 겸손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나 같이 작은 것에게, 나 같이 죄 많은 것에게, 나 같은..... 전자든지 후자든지 어떤 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나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께 간구하게 된다. "하나님 어찌하오.. 2011. 10. 28. 이전 1 ··· 121 122 123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