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리뷰27 [카타야마 카즈요시] 가시나무 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 '가시나무 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은 '카타야마 카즈요시' 감독의 2010년 작입니다. '이와하라 유지'의 동명의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만화의 독자들로부터 비판과 칭송을 아울러 받는 작품입니다. 저는 만화를 읽지 못하고 영화를 먼저 보게되었는데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인간,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참 모습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한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인간으로서의 꿈과 현실, 꿈으로 나아가는 방식과 꿈을 방해하는 마음에 대하여 영화를 보는 모든 분에게 "당신은 어떠한가?" 질문합니다. 영화는 다소 무섭게 시작합니다. 번화하지만 변함없는 질서 속에 도시와 사람들의 시간이 흘러 갑니다. 일상적인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이지요. 그때, 한 고층빌딩에서 한 소녀가 떨어집니다.. 2010. 12. 2. "인랑 人狼 Jin Roh : The Wolf Brigade" 참 대단한 작품입니다. 항상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남는 아쉬움 가운데 하나는 우리는 왜 이런 작품이 없나, 혹시 내가 못 찾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인랑 人狼 Jin Roh : The Wolf Brigade"은 거장 '오시이 마모루'가 원작, 각본을 담당하였고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감독한 1999년 작으로 오시이 마모루 사단의 "붉은 안경(86년)" , "케르베로스-지옥의 파수견(91)"의 뒤를 잇는 케르베로스 3부작 중 3 번째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80억원이 넘는 제작비, 3년의 제작기간, 연인원 1천여명이 투입된 초특급 프로젝트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연 그 규모 이상으로 작품성이 뛰어납니다. 물론 많은 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았고요. 영화는 2차 세계.. 2010. 11. 25. 지구는 달의 고향인가? "달로스 Dallos" "달로스 Dallos"는 최초의 OVA(Original Video Animation)으로서 '오시이 마로루'와 '토리우미 히사유키(독수리 오형제) 감독의 공동작으로 1983년 작입니다. 21세기말 지구는 인구의 증가, 자원의 고갈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는데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달' 개척과 개발에 나섭니다. 시대의 사명을 등에 지고 지구를 위하여 달의 개척과 개발에 나선지 어느새 3세대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개척민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죽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부와 행복을 지속하게 된 지구는 그들의 고마움을 잊은 채 달과 그 개척민들을 노예처럼 부리게 됩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것 처럼, 요셉의 공로를 기억하지 못하는 애굽의 후세대 왕과 국민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지요.. 2010. 11. 23. 완전 긍정의 힘 "키리쿠 키리쿠 KIRIKOU and the Wild Beasts" 키리쿠가 이번에는 기린을 타고 아프리카 일주를 합니다. 소풍을 하려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마법사 카라바의 술책을 피하려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아니! 카나바가 또 나오느냐고요? 네, 나옵니다. 전작인 "키리쿠와 마녀 2010/11/17 - [영화 이야기] - 키리쿠와 마녀 Kirikou and the Sorceress"에서의 막힌 샘물을 뚫는 장면 기억하시지요? 이번 영화는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카라바가 또 심술을 부려요. 그래서 그릇을 만들어 파는데 그것도 방해하고 아무튼 심술맞은 카라바와 키리쿠는 또 유쾌한 전쟁을 합니다. 키리쿠의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변함없고요. 보세요. 엄마에게 꽃을 선물하는 모습을요...^^ 꼭 울 아들 같습니다. ㅋㅋ 키리쿠는 정.. 2010. 11. 19.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