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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문제인 이유 죄가 문제인 이유 기독교에서 ‘죄’라고 부르는 것의 의미는 ‘방향의 잘못됨’입니다. 즉 자기를 중심에 두고 모든 것을 고려하는 본성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게 무슨 문젠가 싶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떠올려보십시요. 세상을 살며, 일부러 나쁘게 되길 모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 자기를 중심에 두고 ‘좋음’을 생각하는 욕망의 발산들이 부딪힐 때 폭발하여 악의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네. 인간의 문제는 악에 대한 갈망이 아니라 복에 대한 과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게 죄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516] 2021. 5. 16.
거짓말쟁이들 거짓말쟁이들 ‘리플리 증후군’.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를 진실이라고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인격장애입니다. 그런데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 모두 어느정도는 갖고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네. 어떤 충돌되는 사안에 대한 두 사람의 기억은 늘 서로 다릅니다. 언제나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만 기억 마사지를 하곤 하지요. 이처럼 자기중심성에 함몰되어 매사를 판단하는 것을 가리켜, 성경은 ‘죄’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하나님 앞에서라도 말이지요. [CBS 1분 묵상 20210413] 2021. 4. 13.
현명한 잡초 제거 Wisely Weeding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시편 139:23] Search me, God, and know my heart. [ PSALM 139:23 ] ... 마음을 먹고 잡초를 제거하는 일은 개인의 죄를 없애는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시편 139:23-24).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보여 달라고 구하면서 죄를 찾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현명한 방법인지 모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썼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1-2절). 다윗은 .. 2021. 3. 31.
생존의 딜레마 생존의 딜레마 모름지기 생존에 집중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시야가 극히 좁아집니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그 이유를 물어보면 ‘생존’때문이라고 답하곤 합니다. 그러나 생계문제 앞에 ‘살아남아야 무엇을 할 수 있는것 아니냐!’라는 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실상은 더 얻고 싶고, 더 누리고 싶은 마음을 ‘생존’이라는 말로 항변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죄’는 뭔가 거대한 것이 아닙니다. 생존을 무기로 모든 시각이 자기에게만 집중되는게 사실 ‘죄’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129] 202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