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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107

"Every Breath You Take"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詩 '사모'가 떠오른다 - 사모 -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해야할 말이 남아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 이루어 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는 기쁨...아니면 슬픔... 다섯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해..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그리고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해... [조지훈]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언제 보아도 떠나지 않는 이 눈물 나이가 들.. 2010. 11. 18.
이 곡으로 춤을 추면 춤일까 눈물일까 "Chaconne 샤콘느" "비탈리의 샤콘느 Vitali Chaconne"입니다. 우리의 사라 장(장영주)의 연주이고요. 샤콘느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춤 곡을 말합니다. 제 생각에 이 곡은 비중하고 어두우며 나목에 찬 바람이 이는 것 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이 곡을 감싸며 무대를 휘돌아 하늘로 날아 오르는 무희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괜실히 궁금해지네요. 2010. 11. 17.
그러나 겨울은 기쁨을 실어다 준다 "비발디 Vivaldi의 사계중 겨울" [비발디의 삶을 영화화한 "비발디"] 안토니오 비발디 Antonio Vivaldi는 우리에게 "사계四系"로 친숙한 작곡가 입니다. 168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어머니가 큰 지진에 놀라는 바람에 조산을 하여 7달 만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일명 '칠삭동이'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많은 병약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집안은 당시 이탈리아의 3대 음악 명문 가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 또한 바이올린을 연주하셨고요 그도 자연히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주하게 되었지요. 1741년 54세를 일기를 세상을 떠났는데요. 말년에는 이런 저런 이유(성직자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었습니다.)로 고향에서 쫓겨나고야말고요, 결국 여기 저기를 전전하다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객사를 하고 맙니다. 그의 주검.. 2010. 11. 17.
I Look To You [Whitney Houston] 나를 내려놓게 되면서부터 나는 당신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더욱 더 나를 벗어나기 위해 당신이 필요합니다. .... 나를 비춰 주세요 그녀를 붙들 던 아픔들은 스스로를 내려 놓는 순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 드리워진 것들 때문에 놓고 싶어도 놓지 못했었던 것들을 붙들고 있는 스스로를 숨이 턱에 차 곧 죽을 것 같은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붙들고 있던 아픔들을 스스로 내려 놓는 순간 그녀의 가슴에 그녀가 사라지고 이미 와 계신 그 분의 모습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나를 떠나오니 비로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를 응원합니다.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