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 국제문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사람은 바로 미국의 키신저 전 장관이었습니다. 요즘도 키신저는 중동 등 각국 지도자들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국제회의에 단골로 초빙을 받고 있습니다. 이 키신저가 ‘키신저’일 수 있는 것은 예전의 값진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도 낮은 자세로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공부 해야 합니다.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의 이 말을 마음에 새겨봅시다. ‘나는 논문 한 줄 쓰려고 나비 3만 마리를 만났다.’" [CBS 1분 묵상]
"내가말이야, 이늠의 IT 언저리에서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말이야! 그 과정 중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예전에 내가 똥파리였었다는 것을 알아봐 달라고 강권하던 경험이 많다. 그리고 그렇게 순간을 모면하거나 내 뜻을 관철시켜버렸던 적도 수 없이 많다.
그렇게 살아 온 내게, 어느 순간엔가 "꺼리"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소재"가 빈곤 해 진 것이고, "소재"를 풀어 낼 지력이 닳아 버린 것이다.
특별히 IT하는 사람들에겐 "지식의 반감기"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과거의 똥파리 시절만 추억하다가 막대의 곷감처럼 그나마 있던 그 무엇도 다 빼먹고 없어진 것임에 다름없다.
위 글에 소개된 키신저 박사도 석주명 박사도, "낮은 자세로 공부하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나의 모습이, 윗 글에 소개된 분들의 모습과 삶의 사실이 나를 자극한다.
낮은 자세로 공부하기, 잊지말고 실천해야겠다.
낮은 자세로 공부하기, 거창한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낮은 자세로 공부하기, 아는 척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아들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낮은 자세로 공부 하는 것"이 나의 칭찬꺼리로 남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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