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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노래의 전당 Dich, theure Halle _ 오페라 탄호이저 중

by manga0713 2011. 2. 13.



"노래의 전당 Dich, theure Halle"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2막에서 여주인공 '엘 리자베트'의 아리아 입니다. 오페라 탄호이저를 빛 낸 유명한 아리아 중의 하나이지요.



전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엘 리자베트는 영주의 조카입니다. 고귀하고 순결하며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 마저도 내놓을 정도로 아름다운 용기를 가진 여성이지요.

그런 그녀를 두고 환락에 빠져 그녀 곁을 떠나버린 '탄호이저'를 그녀는 그리워 합니다. 언젠가 그가 속죄하고 돌아와 새롭게 사랑의 날들 살아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영주는 조카 딸인 엘 리자베트의 모습이 안타까웠을 겁니다. 바르트부르크 성내에서 노래 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엘 지자베트와 결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1막에 마지막이 그 노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회심한 탄호이저와 친구 볼트람이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향하지요.
2막에서는 노래 대회의 시작과 함께 엘 리자베트가 자신의 사랑인 탄호이저를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의 전당'과 대화식으로 쏟아 냅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대(노래의 전당) 안에서 그이(탄호이저)의 노래들이 깨어나
나를 우울한 꿈에서 깨울 것이오
그이(탄호이저)가 여기를 떠났을 때
그대(노래의 전당)는 얼마나 쓸쓸해 보였던가
내 마음 속 모든 평화는 사라지고
기쁨의 노래는 떠나갔소

내 가슴을 지금 몹시 설레고
그대 지금 당당해 보이도다
그대와 나에게 생기를 주는
그분은 이제 멀지 않은 곳에 있도다

내 가슴을 지금 몹시 설레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대 사랑하는 전당 내 인사를 받으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