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로는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 상처는 나만이 치유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상처를 고치지 않으면 마침내 상처는 곪아터지고 말 것입니다. 시인 정호승은 ‘상처는 내 아들이라 생각하고 나는 스스로 그 아들의 어머니가 되고자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또 시인 신경림은 그의 시 ‘갈대’에서 ‘산다는 것은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고 노래했습니다. 텃밭에다 푸성귀를 심고 물을 주듯이 내가 입은 상처에 물을 주며 날마다 그 상처를 위해 기도하며 사는 우리가 되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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