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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CBS 오늘의 양식] 옥수수 껍데기를 피하라 Avoid The Husks

by manga0713 2011. 12. 16.



어린시절에 "돌아 온 탕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그 탕자였으면~", 아니 "저 아버지가 내 아버지였으면~" 하는 못된 바람을 가지곤 했습니다.

내 아버지와 내 가정에 대한 불편함이었다기보다는 탕자가 마음껏 돈을 쓰고, 잠시잠깐 어려움에 처했다가 다시금 비단 옷을 걸치는 그 과정, 즉 언제나 부자의 아들로서 마음껏 향락을 누릴 수 있고, 난 그 탕자처럼 타락하지는 않을테니 내가 누리고 싶은 향락을 더 오랜기간 어쩌면 죽는 날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의 발로였습니다.

돌아보며 내 아버지, 내 어머니는 내 가정은 나를 굶게도 하지 않았고 헐벗게도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한 사람으로서 대접 받으며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최선, 최상으로 베풀어 주신 것 입니다.

다만 받아 먹기만 했던 이 못난 자식이 그들의 최선, 최상의 것을 나의 최하의 것으로 메김질 해 왔던 것이지요.

맞습니다. 외식이요 허례요 욕심의 노예였던 것이지요.

껍질을 벗는다. 벗겨 낸다는 것은 그런 것인가 봅니다.
탕자가 죽음의 문턱까지 내려와 지금까지의 자신을 둘러 싼 모든 것, 또 자신을 채워 온 모든 것을 벗고 쏟아 내는 것, 그것이 껍질을 벗겨내고 벗는 것인가 봅니다.

옥수수도 그 껍질을 벗겨내야만이 먹음직한 알이 나타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


성경
누가복음 15:11~15:24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AVOID THE HUSKS
He would gladly have filled his stomach with the pods that the swine ate. -Luke 15:16
Ah, the life of a pig! Each new day brings nothing but slopping through the mud and snorting happily at mealtime. And what meals they have! Crunchy corn husks-or what-ever leftovers get tossed into the pen.

Sound good? No? It probably didn't sound good to the prodigal son either. Before he started eating with pigs, he had a warm bed, a rich inheritance, a loving father, a secure future-and probably good food. But it wasn't enough. He wanted "fun." He wanted to run his own life and do whatever he desired. It resulted in a pig's dinner.

Whenever a young person ignores the guidance of godly parents and the instruction of God's Word, similar results occur. It always shocks me when someone who professes to know Jesus chooses a life that rejects God's clear teaching. Whether the choices include sexual sin, addictive substances, a lack of ambition, or some-thing else, any action that leaves God out risks ending badly.

If we ignore clear biblical morals and neglect our rela-tionship with God, we can expect trouble. Luke tells us that the young man turned things around after he came to his senses (Luke 15:17). Keep your senses about you. Live for God by the guidance of His Word-unless you have a hankering for the husks. -Dave Branon
When we are lured to turn away
To follow sinful lust,
Lord, help us to resist the pull
And in You put our trust. -Sper
If sin were not deceitful, it wouldn't seem delightful.
옥수수 껍데기를 피하라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누가복음 15:16
아, 돼지의 일생! 매일매일 돼지는 진흙탕에서 돌아다니며 먹을 때만 되면 코를 킁킁거리며 행복해합니다. 돼지는 과연 어떤 음식들을 먹을까요? 퍼석퍼석한 옥수수 껍데기 또는 돼지우리에 던져진 먹다 남은 음식을 무엇이든 먹습니다.

듣기에 좋습니까? 아닙니까? 아마 탕자에게도 좋게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돼지들과 함께 돼지먹이를 먹기 전에는 그에게 따뜻한 침대와 많은 유산, 사랑하는 아버지, 보장된 미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좋은 음식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에게는 그것들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향락”을 원했습니다. 그는 자기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했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돼지가 먹는 것을 먹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들이 경건한 부모의 지도나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면 언제나 이와 비슷한 결과가 발생합니다. 예수님을 안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확실한 가르침을 거부하는 생활을 선택할 때 나는 언제나 충격을 받습니다. 그 선택이 성적인 죄나, 마약중독이거나, 의욕상실,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이든지, 주님을 떠나서 하는 어떤 행동도 실패로 끝날 위험이 많습니다.

우리가 성경의 확실한 가르침을 무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등한시 하면 우리는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는 탕자가 정신이 돌아온 후에(눅 15:17) 그 길을 돌이켰다고 말합니다. 정신을 잃지 말고 자신을 잘 지키십시오. 옥수수 껍데기를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그분을 위해 사십시오.
우리가 죄의 욕망을 따라
다른 길로 가고자 유혹 받을 때
주님, 그것에 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그리고 주님만 신뢰하게 도와주소서
죄가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면 그것이 즐거워 보이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