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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39

그의 이름은 1900.."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저는 이 영화의 포스터중 위의 포스터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인 나인틴헌드레드(1900)의 삶의 이야기를 한 장의 그림으로 완벽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배는 미국이라는 땅으로 이탈리아의 이민자들을 실어나르던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욕을 실고 대양을 내 달리던 힘이었습니다. 이제 그 배도 나이가 들어 자신을 띄워주던 그 바다로 사라져 갑니다. 자신에게서 태어나, 있지만 있지않은 존재, 살았지만 살지 못했던 존재, 떠날 수 있었지만 떠날 수 없었던 사람, 나인틴 헌드레드를 안은 채 영원의 바다로 사라져 갑니다. [영상 가져온 곳 : MattTrailer]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은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98년 작 입니다. 여러분 "시네.. 2010. 10. 18.
나의 삶을 연주 하리라.."피아노의 숲 ピアノの森 The Piano Forest" "피아노의 숲 ピアノの森 The Piano Forest"은 코지노 마사유키 감독의 2007년 작입니다. 코지노 마사유키 감독은 원작에 충실한 연출자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시키 마코토 원작의 '하나다 소년사', 우라사와 나오키 원작의 '마스터 키튼' 등 모두 원작이 주는 의미를 훼손하지 않고 충실히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지요. "피아노의 숲 ピアノの森 The Piano Forest" 또한 이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입니다. 영화는 아마미야 슈헤이라는 소년이 전학 오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아마미야 슈헤이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아들이며 그의 엄마 또한 음대를 졸업한 재원 입니다. 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보통의 엄마지요. 아마미야 슈헤이는 같은 반 친구인 이치노세 .. 2010. 10. 15.
기억 하시지요? 그 시절 그때 말이예요.."추억은 방울방울 おもひてぽろぽろ Only Yesterday" 잊힌듯 남아 있어 나를 만들어 온 추억의 이야기. 네, 맞습니다. "추억은 방울방울 おもひてぽろぽろ Only Yesterday"는 추억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추억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제와 오늘과 내일로 이어져 있으니까요. ^^ "나는 나와 여행을 떠난다." 어떤 의미로 여러분에게 다가 서나요? 이 영화는 토네 유코(그림), 오카모토 호타루(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1991년 지브리 스튜디오가 발표한 영화(animation) 입니다. 영화 각본은 타카하타 이사오가 맡았고요 그가 감독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의 타에코와 27살의 미혼여성 타에코가 주인공입니다. 과거의 자신과 오늘의 자신이 내일의 자신을 찾아 가는 이야기이지요. 시골의 삶을 동경하는 타에코가 농경체험을 위해 .. 2010. 10. 13.
영화 이야기 "미친 흑인 여자의 다이어리 Diary of a Mad Black Woman" 페이스북의 친구님께서 'Father Can you hear me'라는 노래를 이 영화의 한 장면과 함께 올려주셨었습니다. 그 노래(2010/10/09 - [음악 이야기] - 들으시나요? Father Can you hear me)도 참 좋아하지만 유난히 이 영화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기억이 나더군요,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흑인들의 동네에 아름다운 두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두 소녀는 너무 친한 친구였습니다. 어느덧 그 둘도 자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 두 사람이 사랑하는 두 남자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흑인 동네에서 나서 자랐기에 더 나은 삶, 상승된 신분에 대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소망이 야망으로 변한 남자의 아내가 된 친구는 동네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8년이란.. 2010.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