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83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아파왔지만 전혀 아프지 않았던, 마지막이지만 새로운 시작의 기쁨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고 장영희 교수는 인내는 목적 있는 삶의 감사함으로 채워지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녀의 목적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은 이러했습니다. "15년이 흐른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가슴이 내려앉을 정도로 힘든 경험이었다. 그러나 그 경험을 통해서 나는 절망과 희망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것, 넘어져서 주저않기보다는 차라리 다시 일어나 걷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다." 강하고 담대하게 앞을 향하여 일어나 걷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편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사랑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한 희망, 그리고 나의 능력과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행복으로 삼아 살아.. 2010. 10. 18. 엄마는 왜 그리 미련해~ "애자 [정기훈, 송화진]" 영화가 먼저 나오고, 그 후에 책으로 엮어져 독자들에게 공개된 책입니다. 영화와 책 속에서의 엄마와 딸의 관계가 제 누님들과 엄마의 관계, 또 그 관계와 아들인 나를 보는 것 같아 무던히도 가슴을 쓰리게 했답니다. 엄마는, 왜 그리 미련할 정도로 헌신을 할까요? 문제아의 엄마 장애아의 엄마 두려움을 이겨 냈어야만 했던 엄마 이 책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사랑과 엄마 삶이란 안타까움을 조금씩 비쳐주며 이해시켜 줍니다. 곁에서 갈구하다 지쳐, 자신을 아니 엄마를 미워하려 했던 문제아 딸 벗어나는 길은 독립뿐이었던 딸 그러나 결국은 자신이 엄마의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여자임을 받아들입니다. 이 땅의 모든 여자, 엄마, 가장이신 분들 파이팅!! 애자국내도서>소설저자.. 2010. 10. 17. 나를 딛고 세상을 향해 뛰어 올라라 [송길원] 결혼 7년만에 아들을 선물받고 어찌어찌 살아오던 나에게 '아빠'에서 '아버지'로 성장하게 만든 책, 아이가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적극 권합니다. 아래는 밑줄 친 내용 입니다. - "아들아! 죽는 날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마라. 매일 꿈을 꾸어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꿈꾸는 자만이 비상할 수 있다. 꿈에는 한계가 없다. 마음껏 꿈꿔라. 꿈을 꾼다는 것은 살 아 있다는 증거이고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자 권리이다." -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감화가 자식에게는 두고 두고 교육적 효과를 일으킬 것 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는 위압적 가르침보다 '우리 모두 투명하게 살자'고 말한다. 시간에 투명하고, 장소에 투명하고,.. 2010. 10. 14. [마르틴 부버] 나와 너 참 어려운 듯한 책입니다. 그러나 '나'의 모습과 '너'의 모습, 그 사이를 이어주는 '참된 대화'의 관계를 인정한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부버는 그것이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 합니다. "사랑이란 한 사람의 '너'에 대한 한 사람의 '나'의 책임이다. 이 점에 그 어떤 감정에도 있을 수 없는 것, 곧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한결같음'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또는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한결같음"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은 나의 이중적인 태도이기 때문인 것임을 바로 알았습니다. 좋은 것도, 좋아 함도 순간의 나의 감정에 따라 이중적인 태도로 나타났었던 것입니다. 나의 나에 대한 이 이중적인 태도는 역시나 나를 향한 이중적인 대화를.. 2010. 10. 1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