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새로운 시도

박진감 넘치는 1인칭 시점의 화면

부드럽진 않지만 개연성 높은 스토리

 

어유!!

과해, 기술적인 건 잘 모르지만, 맵기만 해

 

이 영화뿐만 아니라

최근의 한국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이북사투리는

너무 아쉽다.

 

실향민의 아들로서 서울화된 이북사투리를 듣고 자라서인지

많이 정말 많이 거북했다.

Posted by manga0713

 

 

 

 

 

 

잘차려서, 잘대접하고자하는 주인네의 마음이 느껴지는 영화다.

 

음악과, 춤과, 시대의 모습과, 인간군상과, 이념과 선택과 등등등

그러나 정작 '밥'이 잘 안됐다.

 

나쁜 영화는 아니다.

다만 혼자보는 편이 더 어울릴듯 하다.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배우 오정세를 다시 보게 됐다.

Posted by manga0713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1980년에 연재되었던 사야마 데쓰로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아버지만 못했다.

기대만큼은 아니다.

일본색이 짙다."

 

라는 평이 많은 듯 합니다만,

 

역시, 그림 좋고, 스토리 좋고, 음악 좋습니다.

1960년대의 문라이또 요코하마 지역을 소재로 전후 일본 세대의 모습과 개발 중심의 시대상을 청춘의 사랑과 희망에 잘 버무려 놓았습니다.

 

주인공 두 사람을 따라다니다보니,

'수채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주 잘 쓴 후기를 소개 합니다.

 

Shinsee's Salon "~아름답지만 불편한 일본의 '순수'"

Posted by manga0713

 

[이미지출처: FOMOS]

 

 

 

 

 

 

써니랑 극과 감정의 흐름이 '똑' 같다.

재미는 써니랑 완전 '다르다'.

 

과거가 주는 회환과 추억

그것이 주는 오늘의 에너지

그럼으로 밝아지는 내일을 기대 속에만 남겨 놓게 만드는 영화다.

 

배우는 역대급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세 사람의 연기는 대종상깜이다.

 

세 사람의 젊은시절 연기를 한 세 사람,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의 최선은

차기작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딸역의 채수빈 또한 괜찮았다.

 

감독의 의도를 펼쳐내기엔 왠지 시간이 짧아 보였다.

미니시리즈로 다시 나오면 좋을듯 하다.

 

 

 

Posted by manga0713

 

딸이 전하는 엄마의 이야기 입니다.

엄마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꽃과 희망을 키웠습니다.

사랑의 열매를 시기한 운명은 허망하게 사랑을 앗아 갑니다.

엄마는 아내에서 엄마로 진정 거듭나야 했습니다.

원망스런 운명에 미소로 화답하며 뭉게구름처럼 성장 해 갑니다.

(일본에서의 뭉게구름은 사람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꽃과 희망이 얽혀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꺾이고 끊길까 두려웠지만

결국 얽히고 설켜서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해가는 날들이었습니다.

 

 

삶이 주는 살아짐과 잊혀짐도 자신의 꽃과 희망의 운명은 어쩔 수 없습니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 순간,

엄마는

"아직 너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했다."

그렇게 아파하고

그렇게 슬프지만

그렇게 응원합니다.

 

자녀들과 꼭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Posted by manga0713

 

[이미지출처: youtube]

 

 

 

 

 

 

'괴물의 아이'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2015년 작 입니다.

 

가정이 파괴되어 홀로 된 소년과 천방지축 절대무공의 소유자인 괴물 스승과의 성장 드라마 입니다.

 

특히 아빠와 아들이 함께보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manga0713

 

[이미지 출처: youtube ]

 

 

 

 

 

 

'목소리의 형태'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2016년 작 입니다.

 

아래의 스크린 캡처의 자막으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괴롭혔던 애랑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괴롭힘을 당한 주인공은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입니다.

괴롭힘을 행한 주인공은 괴롭힘이 뭔지도 몰랐던 소년 입니다.

 

사건 후 괴롭힘을 행한 주인공은 변해 갔습니다.

아마도 사건 후의 당혹함과 외로움이 소년을 성숙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말,

수어,

시간,

묻어둠,

 

다시

말,

수어,

진정성

 

마음에서 우러나와 마음으로 담기는 그 '말'의 과정을 영화는 슬프도록 순전하게 그려냅니다.

 

 

Posted by manga0713

 

[ 이미지출처: amazon.co.jp "かもめ食堂 [DVD]" ]

 

 

 

 

 

 

 

'카모메 식당'은 무레 요코의 동명 소설을 오기가미 나오코의 손길을 거쳐 2007년, 영화로 선을 보였다.

전형적인 입소문 영화로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랜만에 상에 올라 온 하얀 쌀밥이 이 영화를 돌려보게 했다.

 

구입한지 꽤나 된 DVD의 먼지를 털고 아내와 아들과 나는, 영화의 단순하지만 단순하지만은 않은 앵글에 빠져 들었다.

 

밥 먹었니

밥먹을까

밥먹자

 

맛있다.

 

이 말들이 주는 의미를 우리는 안다.

삶이 주는 따뜻함이며, 삶이 주는 따분함이다.

 

삶은 왜, 따분하다가 따듯하다가를 반복할까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좋은걸까

"그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라서 좋은걸까

 

영화는 핀란드라는 동경의 하늘 밑에

삶의 한 구석을 차지하는 각자의 동경을 밀어 넣는다.

밀어 넣지만 억지스럽지는 않다.

 

그곳에도, 그때도, 여기에도, 언제나

삶은 사람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떠오른다.

 

가족이 떠오른다.

 

식구가 떠오른다.

 

밥은 삶을 살아내는 사람의 미소다.

 

밥 먹었니?

밥먹어......

 

 

Posted by manga0713





'파프리카 Paprika パプリカ'곤 사토시 감독의 2006년 작으로 원작은 츠츠이 야스타카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만 곤 사토시만의 색깔을 아주 잘 입힌 작품입니다.





영화는 '꿈'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위 그림의 'DC 미니'라는 '싸이코테라피 머신'의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이끌어 갑니다.


코믹하고 천진한 모습의 한 천재가 이 기계를 만들었는데요.

아주 단순한 발상, 그렇지만 누구나 한번 쯤은 상상했을 '남의 꿈을 들여다 보는 것' 과 '함께 같은 꿈을 꾸는 것'을 이루고 싶다는 발상으로 만들게 되지요. 다음같은 대사처럼요.


"멋지지 않아요? 친구의 꿈을 자기 꿈처럼 볼 수 있다는 건..."

"같은 꿈을 함께..."


영화는 꿈을 잠자면서 꾸는, 바로 그 꿈으로 풀어 가지만, 관객들을 잠자면서 꾸는 꿈에 붙들어 놓지 않고 '꿈'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모습, 즉 '이상'이라든가, '소망', '신념' 등등 관객이 받아 들이는 그대로를 투영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해 갑니다.





파프리카는 꿈 속의 여인입니다. 오직 꿈 속에서만 의미를 가지며 꿈 속에서만 활약하며 현실의 나와 타인을 치유로 인도하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다음의 대사처럼


"요즘 나 자신의 꿈은 꾸지 못했어"

"혼은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무한의 자유를 얻는다"





현실의 '나'가 '멈춰 있는지', '너무 벗어나 있는지', '섞여진 꿈에 매몰되어 구속되어 있는지'를 진단하고 그 상태에 이르도록 인식하지 못했거나 외면했던 '내면의 욕구' 앞에 솔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떤 상태인가요?


멈추어 있는 듯 답답한 상태인가요?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불안한가요? 뒤죽박죽 혼잡한 상태인가요?

그 판단, 그 압력의 단초인 '내면의 욕구'는 무엇인가요?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이루고 싶고,

확인하고 싶고,

다시 일어나 재기하고 싶고

...

...


우리들의 모습도 이들 중의 하나겠지요.

그럼 우리들에게도 '싸이코테라피'가 필요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그럼 파프리카를 고용해야 하는건가요? "아니오!! 절대 그럴 필요없습니다." 파프리카는 바로 내 자신이니까요.


다만,


멈추어 있는 듯 답답한 나를 만든 내면의 욕구

너무 벗어나 불안한 나를 만든 내면의 욕구

섞여진 꿈에 매몰된 나를 만든 내면의 욕구를


따스한 눈 빛으로 '조망' 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


그래야만이 '나'를 위로할 수 있으며 그래야만이 '내'가 힘을 낼 수 있고 그래야만이 현실의 '나'와 꿈 속의 '내'가 공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이 각자 다른 '내면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 우리네들과 '맞울림(공명)'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역시나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또, 곤 사토시가 바라보는 인간관과 대인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 점수는 요..."★★★★★"...입니다.

 

 

 


Posted by manga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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