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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동행일기

매일 자라갑니다

by manga0713 2021. 9. 21.

 

 

20210613

 

주님, 낮잠을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특히 이상한 꿈을 꾸게 하셔서 더 감사합니다.

 

주님도 아시는 것처럼 저는 꿈에 민감했습니다.

슬쩍슬쩍 해몽을 검색해 보기도 했고요. (그때마다 주님 안타까워 하셨죠?)

그러면서도 저는, 꿈은 길몽도 흉몽도 없어. 다 길몽이야.

길몽은 길몽이라서 그렇고 흉몽은 조심하거나 대처할 수 있으니 길몽이지 라며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나의 깨달음인양 또 믿음이 굳건한양 떠들거나 되뇌기도 했지요.

 

그런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주님께 엎드려 기도를 했지요. 불안함의 모습은 아주 적어지고 주님의 뜻에 민감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침 QT에는 어린아이 말씀을 주셨지요.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하셨지요.

동행운동을 하다보니 천국을 경험하는 은혜도 주시네요.

꿈꿨다고 불안하고 무섭다고 주님께, 아버지께로 달려가니 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태에 다시 들어감처럼 뭔가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야 은혜를 받는 것, 응답을 받는 것인 줄

알고 살았던, 그래서 기도의 응답을 나의 필요를 채우는 어떤 현상으로만 찾으며,

주님은 나를 이렇게 살라고 프로그램 하셨나보다 원망했던 제가

 

이제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찬양 할 수 있고,

어느 곳에 세우시든, 무슨 일을 맡기시든 최고, 최선의 것임을 믿고,

주의 뜻대로 사용하소서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동행의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손 꼭 붙들고 순종하며 나아가게  해 주십시오.

홀로 누리지 말고 함께 누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오늘도 누림의 감사를 드리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